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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교회 허리케인 ‘하비’ 피해복구활동

[미국]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이웃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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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WATV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휴스턴 일대가 500년 만에 한 번 있을 법한 대홍수를 겪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 일부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미 본토 역사상 최대치인 1.31미터에 달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홍수통제국 기상학자 제프 린드너는 “최근 나흘간 이 지역에 내린 물의 양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5일간 떨어진 물의 양과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로 주택 4만 호와 차량 50만 대가 피해를 보고,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에서만 45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시 전반의 피해가 워낙 심각하다보니 미국 휴스턴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즉각 피해복구활동에 나섰다. 허리케인이 수그러들기 시작한 8월 30일부터 시작해 9월 10일까지, 월요일과 안식일인 토요일을 제외하고 총 9일간(약 2천 시간) 연인원 약 420명이 자원했다.

앞서 개인적으로 복구활동에 나섰던 몇몇 성도들의 제보를 받아 봉사자들은 가장 먼저 교회 인근에 위치한 휴스턴 비머가(街)로 달려갔다. 상황은 처참했다. 위력적인 폭우로 길에는 침수된 차량들과 파손된 집기들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다. 3일간의 복구활동으로 황폐했던 거리는 조금씩 본모습을 회복했고, 시름에 젖어 있던 주민들도 조금씩 용기를 되찾았다.

3일, 비머가 피해복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성도들은 교회에서 1시간 거리의 험블 지역으로 장소를 옮겼다. 지대가 낮아 3미터까지 물이 찬 곳도 있는 데다가 배수가 더뎌 복구 작업도 늦게 시작된 이곳에서는 휴일을 맞아 총 120여 명의 성도들이 봉사를 진행했다.

부서진 벽과 타일, 흙투성이가 된 가구와 카펫을 집 밖으로 끄집어내고, 집 안까지 들이닥친 토사를 말끔히 제거했다. 이후에도 사흘 동안 10여 명의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후반 복구활동을 도왔다.

ⓒ 2017 WATV

주민들은 고된 작업에도 헌신적으로 임하는 성도들을 보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피해민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피해를 입은 친척을 돕기 위해 사위와 함께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성도들의 도움을 받은 한 시민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글을 올리며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활동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 지역 교장인 그의 사위는 교무회의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성도들의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복구활동 중인 성도들에게 물과 간식을 건네거나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성도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등 봉사는 또 다른 봉사를, 미담은 또 다른 미담을 낳았다.

중장비가 투입되기 전까지 필요한 긴급 복구 작업을 끝낸 성도들은 시청의 안내로 수재민들이 대피해 있는 조지 브라운 컨벤션 센터로 향했다. 갈 곳을 잃은 수천 명의 주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이곳에서는 구호품을 분류하고 주방과 위생시설을 관리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적십자사와 더불어 대피소의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휴스턴의 대표 봉사단체인 볼런티어 휴스턴의 승인을 얻어 금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총 180여 명의 성도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다.

볼런티어 휴스턴의 책임자 조니 존스 씨는 “이곳에 있는 모든 이재민과 봉사자들, 휴스턴시를 대신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모든 이재민들의 삶을 바꿨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성도들의 적극적이고 진정 어린 활동에 감명받은 볼런티어 휴스턴 측에서는 휴스턴교회에 공식 에이전시(활동 등을 대행하거나 주선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되어주기를 요청했고, 휴스턴교회는 볼런티어 휴스턴과 영구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금요일에는 휴스턴 시장, 가수 자넷 잭슨 등이 수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웃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는 성도들의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발 벗고 나서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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