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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할 그 때에 곧 강하게 해주시는 하늘 어머니

[뉴질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선교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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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WATV
예언된 세계복음의 완성을 앞두고, 드넓은 세계로 달려나가는 복음 일꾼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하다. 오직 “가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그들의 발걸음은, 하늘 예루살렘을 향해 구름같이 비둘기같이 날아오는 해외성도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고앤컴(Go&Come)의 역사인 것이다. 그 가운데, 복음의 불모지였던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달려가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환 선교사가 잠시 귀국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 더 큰 사명과 축복을 허락받은 김경환 선교사는 그 축복을 오클랜드교회 식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뉴질랜드행을 서두르고 있었다. 마음은 벌써 오클랜드에 가 있는 그를 만나 생생한 현지 복음 소식을 들어보았다.


먼저, 뉴질랜드의 복음 현황이 궁금합니다.

뉴질랜드에 시온이 건설된 것은 실상 얼마 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는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흔히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합니다. 북섬에는 수도인 웰링턴과 최대 상업•교육도시인 오클랜드가 있고, 남섬에는 대표도시로 크라이스트처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나님께 뉴질랜드 선교의 사명을 허락받은 때가 2004년 10월경이었습니다. 당시 오클랜드에는 한국에서 진리를 영접한 후 개인 사정으로 이주했거나 학업과 복음을 목적으로 와 있던 한국 식구 몇 분이 어렵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하자마자 그 식구들과 마음을 맞춰 하나님의 진리를 담대히 전했습니다. 지금도 늘 감사드리는 것은 어머니께서 오클랜드 복음의 초기부터 참으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것입니다. 현지인들이 꾸준히 인도되어 거듭 성전 확장의 축복을 허락받았을 뿐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분가를 이루었습니다. 현재는 200여 명의 식구들이 엘로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하늘 가족을 찾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클랜드교회 복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선은 뉴질랜드에 대해서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원주민뿐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인도, 중국, 남미 등에서 온 이민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민족 사회를 이루고 있는 뉴질랜드는 어딜 가든 아름다운 휴양지인 데다 복지 정책까지 잘 되어 있어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힙니다. 그런데 너무 여유롭고 편안하다 보니 오히려 삶의 의욕이 적어 젊은 층의 실업률과 자살률이 무척 높습니다. 뭔가에 목표를 두고 힘들게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여름휴가를 실컷 즐기려는 목적으로 한 해 동안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기독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신앙심을 찾아보기 어려워,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면 일단은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들어주지만 단지 거기까지입니다. 영적으로는 안일하고 심령이 메말라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고개 숙이며 진리를 영접하는 형제자매들을 만나게 되니,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모든 것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은혜임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특히나 저를 비롯한 한국 식구들이 영어에 무척 서툴렀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신속히 이뤄지는 세계복음의 예언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간절히 구하면서도 마음만 급할 뿐 언어 능력조차 온전히 준비하지 못했던 저는 오클랜드 선교를 시작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절감했습니다. 그나마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는 식구들이 있어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그 식구들이 두어달 만에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저와 남은 식구들은 속이 탔습니다. 당장, 인도된 현지인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일부터 깜깜했으니까요.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더욱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러면서 더 많은 열매를 허락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데요, 그때가 12월 말경으로 남반구인 이곳의 여름휴가 시즌이었습니다. 저희는 영어에 서툴렀지만 주저하지 않고 말씀을 전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손짓발짓을 동원해가며 전하는 말씀을 듣고 날마다 많은 현지인들이 시온으로 인도된 것입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서 마치 텅 빈 것 같던 도시에서 말입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오클랜드교회에는 가장 부족한 ‘못난이’들이 모여서 복음을 이루고 있다고요. 그렇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며 더 간절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연약한 자녀들을 친히 도우시는 어머니의 권능으로 귀한 복음의 결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식구들의 은혜로운 소식을 전해주세요.

현지 식구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며 틈나는 대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일하고 오후에 퇴근한 후, 늦은 시간까지 말씀을 전하고 식구들을 챙기는 분,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늘 뜨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 한 달 동안 10여 명의 열매를 맺은 분 등 시간이나 여건이 결코 여유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자 처한 위치에서 애발스럽게 복음을 전해 많은 열매를 맺고 있지요.
이번 초막절 전도대회 동안에도, 초막절의 예언을 이루자고 결의한 저희들은 늦은 시간까지 복음을 전해 40여 명의 식구들을 인도했습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달리 야간문화가 발달해 있지 않기에, 해가 지면 인적이 드물고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아 거리가 무척 조용하고 어둡습니다. 그런 가운데 말씀을 전하여 열매를 맺으니 식구들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리를 깨달은 식구들은 한결같이 하늘 예루살렘의 영광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해외성도 방문단으로 한국을 다녀온 식구들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 영육 간에 든든한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하여 식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진정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늘 어머니께 회개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까지 오신 아버지 어머니의 은혜에 진정 감사드리며, 부족했던 지난 모습들을 돌이키는 식구들을 볼 때면 이런 식구들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제게 “가라!”고 하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을 입고 이곳에 오게 된 것에 거듭 감사드리게 됩니다.


해외선교를 통해 얻는 깨달음이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는 이미 예언의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찬란하고 화려하게 예정된 예언과는 달리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초라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많은 식구들이 해외선교사라는 직분과 그 축복을 바라보며 부러워하지만, 막상 현지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그 느낌은 마치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벌거숭이가 된 듯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찾아진 많은 식구들과 함께 복음을 이루며 목회자로서의 입지를 세우고 있었지만, 복음의 불모지인 현지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제 자신이 너무도 나약하고 작은 존재였음을 새삼 깨닫게 된 것입니다.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복음을 이루어왔다고 생각했지만, 해외선교를 하면서 그것이 더 절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가야 하고, 또 무엇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기에 더욱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와 영광이 얼마나 진실하고 간절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짙어집니다. 과거 유대인들에게는 ‘통곡의 벽’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을 사모하지만 갈 수 없었던 유대인들이 1년에 단 한 번, 그것도 황폐하여 지난날의 영광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의 성벽에 기대어 비통함에 젖었던 것입니다. 저의 모습이 바로 그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늘 어머니를 사모하지만 늘 뵐 수 없어 안타깝고, 한번씩 국내에 들어와 어머니를 뵐 때면 하루 빨리 예루살렘의 영광을 되찾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해지는 것입니다.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만, 해외야말로 정말 최고의 복음터입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귀한 축복과 깨달음이 날마다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선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언어 능력의 부족이 다소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현지 식구들을 방문하는데,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다 보니 어찌나 기도가 간절히 나오던지 그 식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기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니께서 뉴질랜드 선교를 맡겨주시며 허락하신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언어의 능력이 아닌 한 영혼을 살리려는 마음으로 식구들과 사랑으로 화합하라”고 하신 그 말씀을 마음에 거듭 새기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만 애쓰다 보니 언어로 인한 어려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언어 능력을 더해주신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부족함이 많습니다만, 처음 저의 영어 능력을 기억하는 식구들은 영어로 설교하는 저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깨달으며 영광을 돌리기도 합니다.
언어 다음으로 느끼는 장벽이 바로 문화와 정서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말이 통한다 해도 생각이 다른 데서 오는 사소한 오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다민족으로 구성된 뉴질랜드의 특성상 소소한 어려움들이 적잖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 3장 28절) 하지 않았습니까? 사도시대 당시에도 여러 민족들이 모이다 보니 언어와 문화, 신분의 차이로 인해 이질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가 하나이듯 결국은 모두 하나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굳이 서로 자신의 문화를 고집할 필요 없이 오직 성경의 가르침과 진리만을 좇다 보면 모두가 시온의 문화로 은혜롭게 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외교회 성도들의 사진을 보면 피부색이 다른 식구들이 한데 어울려 환하게 웃고 있는데, 그 같은 모습을 이루기까지 하늘 어머니의 희생을 본받아 서로에게 맞춰주며 배려하는 희생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으로 한층 성숙해진 오클랜드교회 식구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로 연합하여 많은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선교를 계획 중인 성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즉, 뜻이 없다면 길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먼저는 그 뜻을 분명하게 알고 또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을 정확히 바라보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하게 세운다면 반드시 길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뜻이 불분명하고 흐릿하다면, 다시 말해서 그저 해외선교가 좋아 보여서 또는 다른 사람들이 하니 나도 한번 해보겠다는 등의 마음이라면 길을 발견하기 어려울뿐더러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대로 이 복음은 반드시 온 세계에 전파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예언을 확실히 깨닫고 또 이룰 각오가 되어 있는 자들을 도구로 써주십니다. 반드시 이루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깨달음이 있어야만, 해외선교에서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들을 기쁘게 이겨나가며 복음의 결실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뜻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한 깨달음 위에 해외선교에 대한 확고한 뜻을 세우면 하나님께서 길을 안 열어주실 리가 없습니다. 부지런히 기도하고 찾고 두드리는 가운데 많은 식구들이 해외선교를 통해 하늘의 영광된 축복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어서 속히 세계복음이 완성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클랜드교회의 향후 계획과 바람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이어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 시온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웰링턴은 오클랜드에서 차로 달려 10시간 정도 걸리지만, 그곳에 꾸준히 복음을 전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또한 오클랜드도 지역이 무척 넓기에 부지런히 일궈서 더 많은 시온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더 많은 식구들을 찾아 하늘 어머니께 기쁨을 안겨드리며, 세계복음의 예언 가운데 작은 부분이나마 감당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사명’이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수많은 위험을 당하면서도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사명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명을 받드는 동안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저 또한 부족할지라도 하나님께 뉴질랜드 선교의 사명을 받았으니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 약하고 부족한 자녀들을 도구로 삼아주셔서 놀라운 권능을 나타내시는 하늘 어머니께 진정으로 감사드리며 날마다 새 생명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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