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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아이처럼 서로 섬기는 하늘 가족

[2010-02-04] 서울 제2성북 교회 성도들 눈썰매장으로 단합모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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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WATV
지난 2월 4일, 서울 제2성북 교회 성도 40여 명은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 눈썰매장으로 단합모임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었던 초등부, 학생부, 청년부, 부녀부가 이번 단합모임을 계기로 하나 되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서울 제2성북 교회 성도들이 단합모임 장소로 정한 포천 베어스타운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있으며, 눈썰매장과 스키장을 비롯하여 대규모 숙박시설과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종합 휴양단지입니다. 휴일인데다 날씨까지 눈썰매 타기에 맞춤인 이날, 눈썰매장은 많은 사람으로 붐볐지만, 사람이 많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습니다.

눈썰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안전요원의 지도에 따라 안전수칙을 숙지했습니다. 안전수칙은 뜻밖에 복잡했기에 우리는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며 안전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눈썰매장 안전수칙 1. 썰매를 탈 때는 다리를 30도 각도로 벌린다. 2. 허리는 뒤쪽으로 15도 각도로 젖힌다. 3. 썰매 이용 도중 바닥에 손을 짚어서는 안 된다. 4. 속도를 줄이고 싶을 때는 양 발바닥을 슬로프 바닥에 내려놓는다. 5.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 2010 WATV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굳었던 몸 근육을 이완시킨 성도들은 드디어 눈썰매를 타려고 정상까지 슬로프로 이동했습니다. 4명씩 조를 이루어 슬로프 위에 오른 성도들은 발아래로 보이는 재미난 광경을 주제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어느덧 도착한 정상. 길이 400m에 너비 30m.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썰매장이니만큼 정상에서 보는 지상은 까마득했습니다. 저마다 가지고 올라온 썰매 위에 앉아 준비~ 출발!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려가는 모습 속에 부녀도, 청년도, 학생도 어느새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어른이라는 체면 때문에, 직장이나 공부라는 무게 때문에 각자 마음속에 있는 동심을 꼭꼭 감추고 살았던 우리. 그 바람에 때로는 세대차이를 느끼고 부모 자식 간 보이지 않은 벽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모임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 하나가 되려면 먼저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 섬긴다면 감사와 기쁨만이 넘쳐나는 시온이 될 것입니다. 서울 제2성북 교회 성도들은 앞으로 대접받으려 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형제·자매가 되겠노라고 힘차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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