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주인 된 마음으로 즐겁게 복음에 임하겠습니다.

[2009-07-12] 경주 안강교회 성도들, 가족단합모임 다녀와

지난 7월 12일, 경주 안강교회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포항 오도리 해수욕장으로 단합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안강교회는 경주시의 작은 마을인 안강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강(安康)”이라는 명칭은 신라 경덕왕 때 주민의 평안함을 염원하는 뜻에서 지어졌는데, 그래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성정이 온순하고 진리 말씀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요즘 경주는 때아닌 관광객들로 들썩입니다. 바로 신라 중기 632년 우리나라 최초 여왕으로 즉위한 ‘선덕여왕’의 인기 덕분입니다. 보통 수학여행객이나 신혼여행객이 전부였는데 최근 경주시청에서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하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덕분에 안강교회 성도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하나님의 창조사업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기 위함입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지요.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성도들의 마음을 더욱 하나로 모으고자 단합모임을 계획한 것입니다. 장마철이라 전라도 지방은 연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뜻깊은 단합모임이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계획대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당일 아침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좋은 일기를 허락해주셨고 성도들은 입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 2009 WATV

오도리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보면서 하늘에서 펼쳐질 빛나고 광활한 유리 바다를 그려보았습니다. 사진 촬영 후 아이들은 마치 자신의 세상을 만난 양 너무나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파도와 장난을 치는 아이, 모래사장에서 구멍을 파며 노는 아이,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 어머니 손잡고 생명수 강가를 거닐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단합 모임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복음에 얼마나 유익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즐거우니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고 의욕이 넘쳤기 때문입니다. 오늘 귀한 한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일선에 돌아가서는 주인 된 마음으로 즐겁게 복음에 임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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