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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 되리라

[2008-11-16] 안양만안교회 장년부 전의산연수원 다녀와

늦가을 바람이 무척이나 상쾌하게 불어오던 11월 16일 이른 아침. 안양만안교회 장년부 20여 명은 하나님 안에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복음의 좋은 결실을 이루고자 전의산 연수원을 찾았습니다.

연수원 입구에 환영이라도 나온 듯 좌우로 즐비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보고 장년들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하늘 향해 올곧게 자란 나무들의 모습이 마치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식구들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 2008 WATV

전의산 연수원 방문이 처음인 대부분의 장년들은 연수원 이곳 저곳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그 중 단연 인기 있는 곳은 폭포가 쏟아지는 연못이었습니다. 한여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끊임없이 온 세계로 흘려 보내주시는 어머니의 생명수를 연상케 했습니다.

점심을 마친 후 장소를 옮겨 족구로 단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년들은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족구는 상대방이 공을 보냈을 때 각자 처해진 장소에서 공을 받아 쳐주지 않으면 득점을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의 일꾼들이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고 대적들의 훼방을 잘 막아냈을 때 복음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안양만안 장년부는 복음의 수비수로서, 공격수로서 자신의 포지션을 잊지 않고 복음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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