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장자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의 기둥이 되겠습니다”

[2008-10-26] 광주 제4북구 교회 장년부 시목마을로 단합모임 다녀와

가을절기를 맞아 성전내부 수리 및 단장을 하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았던 장년부가 더욱 연합하고자 10월 26일 단합모임을 가졌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 시온에 도착한 장년들은 먼저 영상물을 시청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사랑으로 화합하고 섬겨주며 잃어버린 하늘 식구를 많이 찾자는 하늘 어머니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 장년들은 목적지인 담양 시목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2008 WATV

들녘에는 농부들의 낫을 기다리는 곡식들이 고개를 숙인 채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바삐 일하는 농부들을 보니 우리 마음도 바빠졌습니다. 잃어버린 식구 많이 찾자는 하늘 부모님의 음성이 메아리 되어 귓가에 들려오는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영적 추수 꾼의 사명을 다하리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보는 중 차는 어느덧 목적지인 담양 시목마을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시목마을은 20년 전부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녹색농촌 체험마을입니다. 지역 특산물로는 ‘죽향 시목단감’과 ‘대숲 맑은 쌀’이 있는데, 특히 감나무가 많은 마을이라 하여 “시목(枾木)”으로 불릴 만큼 감나무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목마을은 입구에서부터 줄줄이 심겨진 감나무마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었습니다. 마을의 자랑거리가 될 만큼 해마다 탐스런 열매를 맺는 나무를 보며 한 장년이 “우리도 많은 알곡열매를 맺어 어머니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전했습니다.

시목마을을 잠시 둘러본 후 마을 산책로를 오르기로 했습니다. 말이 산책로이지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얼마를 올라갔을까? 멀게 만 느껴졌던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산을 올라가면서 비록 고단하기는 했지만 서로 돕고 배려하는 가운데 정상에 도착하니 우리의 복음 여정도 이와 같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상에 이르지는 못했고 여정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온의 형제끼리 서로 돕고 사랑한다면 하늘 가나안도 성큼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저작권자ⓒ하나님의 교회.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