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린 12월 17일, 경기남중연합회에서는 하늘 어머니께서 본보여주신 ‘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낼 이웃과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제4회 ‘어머니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평택교회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250여 명의 성도가 참여해 함께 이웃사랑의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 2006 WATV
이날 행사에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봉사로 계획보다 두 배 정도 되는 물품들이 모였다. 옷장 속에 고이 잠들어있던 옷들을 비롯해 밥솥, 전화기, 가습기 등의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액세서리들이 새 주인을 맞았다. 또 아동용 비디오테이프와 책, 장난감도 빠지지 않아 전 연령층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11시부터 시작된 바자회에 참여한 성도들은 행사장을 찬찬히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인기가 높았던 의류 코너에서는 서로의 옷을 골라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온 방문객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물건이 너무 좋고 저렴하다. 특히 판매자들의 미소가 너무 보기 좋아 웃음까지 사는 기분이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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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장 입구와 식당에서는 먹거리 장터도 열려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고향집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해물파전을 비롯해 떡볶이, 김밥, 국수, 호박죽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손님을 맞았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어묵 국물은 인기 만점이었고 평택에 거주하는 주한 미군 성도들은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판매해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기도 했다. 한 미군 성도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너무 즐겁다.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인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이날 바자회는 오후 4시가 넘어서 마쳐졌다. 참가자들은 좋은 물건뿐만 아니라 흐뭇한 마음까지 함께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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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어머니 사랑의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28일, 평택시 통복동사무소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이 자리에는 경기남중연합회 소속 성도들과 장학금 및 성금 수혜자, 허종규 통복동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모였다.
전달식에서 허종규 동장은 수혜자들에게 “힘든 일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니 이 시기를 이겨 내면 반드시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혜자들을 격려했다. 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함께해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전달식이 진행되는 동안 좌중에서는 격려와 위로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김영환 목사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며 꿈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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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 및 장학금 전달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김다석 군은 “나중에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다.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대신해 참석한 어느 수혜자는 “선천적인 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께 다른 질병까지 겹쳐 상심이 컸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어준 성도들의 정성에 기뻐했다.
이번 ‘제4회 어머니 사랑의 바자회’와 ‘장학금 및 성금 전달식’을 주관한 김영환 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어느덧 네 번째 바자회를 치렀다. 작은 관심과 정성을 모은 바자회를 통해 하나님의 참사랑을 이웃에 전할 수 있어 성도들 모두가 무척 기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영육 간에 실천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