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청년부, 청년들의 ‘세계화 꿈’ 적극 부응
[2003-01-23] 엘로힘연수원에서 제2회 영어발표력 경연대회 개최


ⓒ 2003 WATV
세계가 하나로 엮어지는 이른바 ‘지구촌’ 시대가 도래되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22일 엘로힘연수원에서는 총회 청년부의 지원으로 ‘제2회 대학생 영어성경 발표력대회’가 개최되어 젊은 대학생들의 ‘세계화 꿈’에 부응하는 다채로운 적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늘날 영어의 중요성은 재론이 불필요할 만큼 이 시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선 해외연수나 유학이 하나의 붐(boom)처럼 번져가고 있다. 그런데 이번처럼 총회 청년부에서 적극 나서 대학생들의 ‘세계화 비전’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교계에서도 그리 흔치 않은 일. 총회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정원보 목사는 “전국 교회에 영어실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이들에게 자가 테스트의 기회는 물론 자아발전의 계기도 함께 마련해주고 싶었다”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을 꿈꿔오던 많은 청년들은 이번에 마련된 행사를 일제히 반기는 눈치다. 행사에 참가한 강민구(H대 법학과 4) 군은 “법학도로서 법학의 모태가 되는 독일로 진출해 교수가 되는 것은 오래 전부터의 꿈”이었다며 행사에 대한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정민(Y대 음악과 3) 군도 “뾰족한 수 없이 해외연수나 유학에만 의존해오던 학생들에게 이번 대회는 무척 신선한 이벤트”라며 감동을 술회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Nice to meet you! God bless you!”로 간단한 영어인사말을 건네신 어머니께서도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 만큼 우리 청년들도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구하면 주시리라(마태복음 7:7)”는 격려의 말씀도 빼놓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400여 명의 대학생들은 A, B, C, D의 4그룹으로 나뉘어 1월 23일 본격적인 경연대회에 돌입했다. 영어발표와 필기시험으로 진행된 테스트 중에서도 참가자들 대부분은 문법과 작문실력을 테스트하는 필기시험이 가장 어려웠다고. 반면 10명의 심사위원들은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실력이 팽팽해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며 참가자들의 우수한 실력을 칭찬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친 후 이날 최종 대상수상의 영예는 정유선(S산업대 2) 양에게 돌아갔다. 유학이나 해외연수 등의 실전경험 없이도 당당히 대상을 거머쥔 정유선 양은 “영어실력보다는 기도의 힘이 더 컸던 것 같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랜 유학 경험을 살린 김은성(J대 4) 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현동석(S대 4) 군과 이우영 군이 우수상을, 정재환(K대 4)·이혜진(S대 1)·박혜영(C대 4) 등 4명의 참가자들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영어를 주제로 한 각 그룹 별 장기자랑과 100% 영어 대사로만 진행된 영어 꽁트도 선보였는데, 공연 매순간마다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영어실력 못지않은 뛰어난 재치와 기지를 발휘했다. 지켜보던 심사위원과 관계자들은 ‘사실 이렇게까지 잘 할 줄은 몰랐다. 모든 청년들이 외국에서 살다왔나 싶을 정도로 실력들이 아주 우수하다’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들이었다.
이제 명실상부한 ''지구촌 시대(Global Village)''를 살아가며, 세계도약을 향한 청년들의 원대한 비전은 분명 우리 한국을 지구촌의 중심 한 가운데로 데려다 놓을 것이다. “청년이 아름다운 것은 그들에게 불타는 열정과 꿈이 있기 때문이다. 열정과 패기로 세계 위에 우뚝 서는 청년이야말로 진정한 지구촌 세계의 주인공이다”고 말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격려처럼 현재의 실력을 더 열심히 갈고 닦아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열정과 패기의’ 모든 청년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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