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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게 주는 사랑, 우리가 실천해요

[2010-08-04] 경기남부대회 학생부, 제부도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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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WATV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 제부도는 썰물 때가 되면 동쪽 해안이 열리면서 육지와 이어진다. 흔히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바닷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폭염이 계속되던 8월 4일, 경기남부대회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다. 제부도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위해서다.

화성시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경기남부대회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종례 경기도의회 의원, 이계명 서신면장, 김헌수 환경법률신문 본부장 등이 자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달려왔다는 금종례 도의원은 더운 날씨보다 학생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의 열기가 더 뜨겁다면서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오늘은 학생들을 통해 놀라운 자연의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며 적극적인 찬사를 보냈다.

ⓒ 2010 WATV
오후 3시경, 제부도의 명물인 매바위에서부터 시작된 환경 정화는 해수욕장 1.5km 구간을 거쳐 인근 상가 지역까지 이뤄졌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이곳저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학생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보던 인근 상인은 “여러 단체에서 자주 봉사를 하러 나오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해안가를 돌며 청소를 하던 학생은 “어머니께서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더 복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이렇게 환경을 깨끗하게 하면서 그동안 사랑을 받기만 해온 자연에게 주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해요’라며 어른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오후 5시경 마쳤다. 학생들의 손길을 거쳐간 제부도 해수욕장은 말끔하게 변모했다. 피서 행렬이 휴양지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휴가철.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이렇듯 각지에서 보람 있는 봉사 활동을 연이으며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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