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하나님 안에서 바르고 참되게 자라거라”

[2008-10-29] 서울동작 무지개 선교원 가을소풍

지난 10월 29일, 무지개 선교원 아이들과 서울랜드로 가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당일 맑은 가을 하늘과 따뜻한 햇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2008 WATV

서울랜드에는 2008년 가을을 맞이하여 고구마 캐기, 벼 타작과 방아 찧기, 알밤 줍기, 야생 동물 관찰학습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그 중 ‘알밤 줍기’를 선택하였습니다.

진행요원 아저씨는 아이들의 조그만 손에 흰색 봉투를 쥐어주시며 “호루라기를 불면 밤나무 아래로 달려가 알밤을 많이 담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자 아이들은 밤 나무 아래로 달려갔습니다. 제한시간이 거의 끝날 무렵 한 선생님이 “얘들아, 여기 알밤 많아요. 여기서 주우세요”하며 말씀하시자, 그 소리를 들은 아이들이 일제히 뛰어와 알밤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곳에서 알밤을 찾고 있었습니다. 알밤 줍기가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자신들이 주운 알밤을 서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아이가 “선생님, 저 알밤 하나밖에 없어요”하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짝꿍이“그러니까 아까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잘 들었어야지...난 이만큼이나 주웠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양의 인도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린양보다 더 작은 양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어머니교훈이 떠올랐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서 많은 알밤을 주었던 아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예언의 중심인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맡겨주신 예쁜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 안에서 바르고 참되게 가르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은혜로운 시간을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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