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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갈 내일을 위해 오늘을 준비하는 우리들

[네팔]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네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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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WATV
먼저, 소망 없는 이 흑암 세상에서 죽음을 두려워하며 인생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을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해주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네팔 카트만두 교회는 넘쳐나는 식구들로 인해 예배드리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다른 예배 장소를 허락해 주십사하는 간구를 드렸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어, 2006년 7월 1일에 분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형제자매님들을 돌보라는 사명을 허락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두려워서 ‘하나님, 제가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습니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때 문득 모세가 떠올랐습니다.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 4장 10절)라고 했던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던 하나님.

저는 아버지 어머니를 의지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님들을 저의 부족한 생각과 뜻으로 가르치지 말게 하옵시고, 당신의 뜻 가운데로 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자

이렇게 시작된 제2카트만두 교회는 처음에는 말씀을 증거할 수 있는 일꾼들이 너무 적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와보라’ 전도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올리고, 전해야 할 말씀을 일일이 글로 써서 식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말씀 증거하기를 어려워하는 식구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한결 수월하게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오후 5시 30분부터 발표력 공부 모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예배가 끝나면 전 성도들이 발표력 공부를 했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말씀 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더욱 앞서서 전도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감찰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식구들의 애발스런 열심을 보시고 3개월 만에 백여 명의 식구들을 더해 주셨습니다. 모든 일들을 미리 다 예정하시고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의 가치를 깨달은 식구들

경제사정이 어려운 네팔은 직장을 구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어쩌다 일자리가 나와도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고용주는 아주 적은 삯을 주려고 합니다.

네팔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족을 부양하는 우리 형제님들도 여간 고생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레썸 형제님과 여러 형제님들은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모래를 채취하는 작업을 하십니다. 작업이 끝나는 오후 시간부터 형제님들은 복음에 임하시는데, 비록 육체는 고되어도 복음을 할 수 있어서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이렇듯 항상 열심히 말씀을 전하는 식구들의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열매를 허락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2006 WATV
한 형제님은 진리를 받기 전에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새 언약 복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일인지를 깨달아 일하는 시간을 줄이시고, 오후 3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 밤새도록 진리책자 쓰시고 그 무거운 가방을 메시고 전도하신 일과, 어머니께서 지금도 자녀들을 위해 희생의 길 걸으시는 것을 생각하면 먹고사는 일만을 위해 일생을 허비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또 형제님은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밤낮으로 희생하신 것을 생각하면 밤 10시 전에 집에 들어가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저녁에도 새 식구를 찾아가 성경 공부를 하고 집에 가야만 마음이 평안해서 비로소 몸을 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쪼개어서 식구 찾는 일에 마음을 다하는 식구들을 보면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다.

인드라 바둘 형제님과 부띠 바둘 형제님은 오랫동안 개신교회에 다니다가 진리를 영접한 분들입니다. 개신교회의 훼방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승리하고, 지금은 직장생활 중에서도 계속 식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데 지금까지 18명의 영혼들을 시온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형제님들의 마음에는 오직 식구 찾는 것과 하늘 소망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온의 가족들

저희가 있는 이 지역은 물이 귀한 곳이라 식수는 밖에서 구입해서 먹고 그 외 생활용수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수는 직접 내려가 길어 와야만 하는데 물통을 이고 시온이 있는 6층까지 걸어 올라오는 일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그런데도 식구들은 그 일을 서로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든 일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일까지 서로 봉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느낄 때면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기만 합니다.

ⓒ 2006 WATV
어느 날은 한 자매님이 계단에서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식구들은 어머니께서 자녀들에게 해주시듯 자매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기름을 발라 주물러주며, 자매님의 쾌유를 위해 간절히 아버지 어머니께 기도드렸습니다. 곧 완쾌된 자매님은 이 일을 통해 시온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지금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애발스럽게 전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곳에는 형편이 어려운 식구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도 자신보다 시온의 형제자매들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굉장히 무더웠던 날에 땀 흘리며 말씀을 전하는 식구들을 위해 한 식구가 아무도 모르게 배를 시온에 봉사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자매님이 식구들을 위해 오이를 봉사하고, 또 그 다음 날에는 아무도 모르게 망고를 봉사하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깨달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우리 식구들은 하늘 소망이 있고 축복을 믿기에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의를 나타내지 않고 형제자매들을 위해 사랑을 표현하는 행위는 정말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인 것 같습니다.


늦은 비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주소서

박타푸르와 바네파는 카트만두에서 버스로 2~4시간 걸리는 곳인데, 박타푸르에는 스무 명, 바네파에는 열 명의 형제자매님들이 있습니다. 식구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정금보다도 귀히 여기시기에 멀어도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늘 시온에 오셔서 하나님의 귀한 복음사역에 동참하여 식구 찾는 일에 열심을 내고 계십니다. 그중 바네파에 살고 계신 한 간호사 자매님은 이번 절기 기간에 세 명의 알곡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처럼 형제자매님들은 이 세상 무엇보다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계십니다.

ⓒ 2006 WATV
저희는 더 많은 식구를 찾아 이 두 곳으로 분가를 하려고 하나님께 기도의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을 절기 때 부어주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식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잃어버린 식구를 찾고 있기에 조속한 시일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므로 반드시 그곳에 하나님의 복음 나라가 건설될 것입니다.
마음과 뜻을 다해 귀한 진리의 빛을 밝혀, 흑암에서 헤매는 우리 식구를 찾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겠습니다.

제2카트만두 식구들에게 초막절을 통해 늦은 비 성령의 축복을 허락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속히 하늘 자녀 다 찾아 하늘나라 돌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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