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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

[2010-11-04] 새 예루살렘으로의 성지순례, 그 마흔여덟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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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WATV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

새 예루살렘의 품으로 자녀들이 몰려올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2010년 11월, 하늘길을 날아 새 예루살렘 어머니가 계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이 그들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장 먼 대륙 남아메리카의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칠레, 에콰도르, 과테말라,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파나마, 브라질과 미국,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포르투갈 총 16개국 30개 교회에서 온 162명의 성도들이다. 모두 스페인어권 성도로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 의사, 컴퓨터 엔지니어, 회계사, 군인, 사업가 등 2주 이상의 시간을 내기란 매우 힘든 직업에 종사하는데도 각고의 노력 끝에 방한한 경우가 대다수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극진한 믿음으로 힘겹게 한국행을 이룬 성도들은 꿈에도 그리던 어머니의 품속에서 가슴에 담아두었던 그리움을 눈물로 토해냈다. 애잔한 눈빛으로 자녀들을 안아주신 어머니께서는 2~3일간의 길고 고된 여정 끝에 당도한 성도들에게 “찾아와주어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며 일일이 맞아 안아주셨다.

방문단은 여독과 시차, 기후, 음식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도 시종일관 활기찬 모습으로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모든 일정들을 소화해냈다. 가을빛이 완연한 엘로힘연수원에서 탐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아래서 난생처음 감 따기에 나선 해외성도들. 고국에서는 보기 힘든 단풍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한결같이 “구름 위에서 노니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 2010 WATV
성경교육 및 예배에 임하는 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
엘로힘연수원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말씀을 하늘 어머니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하늘 아버지의 희생의 삶이 재현돼 있는 엘로힘민속촌을 돌아보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민속촌을 관람하던 마르코 형제(페루 제3리마)는 “충격이다. 아버지의 희생에 대해 많이 들어왔지만 초림의 십자가 희생에 비하면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희생은 다르지 않다. 자녀들의 구원만을 바라며 어떻게 이 차갑고 작은 방에서 인고의 삶을 사셨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열정의 땅으로 불리는 남미의 성도들은 복음의 열정도 남다르다. 이는 방문단 일정 중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독립기념관을 찾은 날은 유난히 날이 찼다. 하지만 모두들 “No frío(춥지 않다)”를 외치며 활기찬 모습으로 관람에 임했다.

방문단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둘러보신 어머니께서는 하늘의 백성을 구원해내고 하나님의 진리를 밝히 드러내는 것이 하늘 독립운동가의 본분임을 일깨워주셨다.

안드레아 자매(에콰도르 키토)는 “어둠 속에 갇혀 사망으로 끌려가는 영혼이 너무나 많다. 나도 그중에 하나였지만 아버지께서 영적 독립운동을 하셨기에 그 고통에서 해방됐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아버지처럼 진리의 빛을 밝혀 형제자매를 찾는 하늘 독립운동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예배일에는 옥천고앤컴연수원을 비롯해 대전서구교회, 수원영통교회, 새예루살렘성전, 인천낙섬교회, 서울관악교회를 방문했다. 페루에서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해외선교 중인 난시 자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내가 본 교회 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러한 시온을 세우시기까지 얼마나 희생하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저민다”며 그 희생을 본받아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2010 WATV
ⓒ 2010 WATV
엘로힘민속촌, 역사관, 경복궁을 관람하는 해외 성도들
해외성도들에게 한국의 성도들은 가장 복 받은 자이자, 부러움의 대상이다. 아버지 오신 나라에서 어머니 음성을 온전히 들을 수 있는 한국 성도를 믿음의 본보기로 삼기도 한다. 발드마르 형제(포르투갈 리스본)는 “한국을 전혀 알지 못했었다. 한국에서 온 단기선교단을 통해 말씀을 들었고, 이제는 직접 한국에 와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티투어도 이어졌다. 방문단이 찾은 곳은 서울N타워와 경복궁. 해외성도 방문단 기획 담당자는 이번 48차 방문단 일정이 G20 정상회의와 맞물린 것과 관련해 “세계 각국 외국인 성도들의 방한을 통해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머니께서 해외성도들에게 누누이 들려주신 이야기는 ‘천국’이다. 어머니께서는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하신 말씀대로 고단한 삶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복음의 열정을 발하는 자녀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영화로운 하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성도들은 기쁜 표정으로 일제히 “아멘”을 외쳤다.

출국을 앞두고 루이스 형제(파라과이 아순시온)는 “떠나는 것은 슬프지만 전도라는 큰 사명과 축복이 있기에 기쁘게 떠날 수 있다. 하늘 어머니께서 주신 사랑의 힘을 가득 충전해서 돌아간다. 파라과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까지 어머니 영광의 빛을 비춰 복음을 완성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지 순례를 통해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온전히 새긴 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약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각기 본국으로 돌아갔다.

ⓒ 2010 WATV
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 기념촬영


-제48차 해외성도 방문단 인터뷰

ⓒ 2010 WATV
헬기 조종사로서 여러 차례 비행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특별하고 중요한 비행은 없었다. 한국은 나에게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땅, 성지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상봉하는 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사랑의 교훈부터 모든 예언까지 성경 66권의 가르침이 하나로 응집되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방문단 일정 중 관람했던 독립기념관은 매우 인상 깊었다. 독립을 위해 끝까지 싸운 투사들이 있었기에 결국 한국은 해방됐고 오늘의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나는 기필코 하늘 독립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선지자가 되겠다.
아버지께서 걸어가신 험한 길과 고난의 흔적이 밴 낡은 책자와 유품을 보았다. 어머니의 기나긴 고난의 시간도 보았다. 한 아들이 있는데, 부모가 자기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보았다면 당연히 그 부모의 일을 돕고 효도하고 싶지 않겠는가. 어머니를 돕고 싶다. 그 방법이 전도라는 것은 익히 알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돌아가면 내가 보고 느낀 어머니의 사랑을 품고 복음을 전하겠다.
페루 제2리마교회 Jorge Luis Maza Quevedo

ⓒ 2010 WATV
내 나이 일흔둘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나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찾았고, 20년이 넘도록 구원자가 여호와인 줄만 알았다. 어느 날, 미국에 있는 아들이 전화를 해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성경 이야기를 꺼냈다. 몇 달 동안 들었지만 믿을 수가 없었고, 아들의 권유에 미국까지 건너가 성경을 확인했다. 그런데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닌가!
꼭 한국에 계신 어머니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다. 나이가 너무 많다 보니 한국행이 허락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아 매일매일 눈물로 간구했다. 마침내 어머니의 품에 안긴 내 영혼은 편안하고 행복하다. 어머니와 한국의 시온 가족들은 나와 여러 나라에서 온 형제자매를 위해 시간과 노력, 수고, 정성 등 많은 것을 쏟았다. 고국에 돌아가면 나도 내 모든 것을 쏟아 복음을 전할 것이다.
나의 집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교회에서 열두 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예배를 드리려면 그 전날 출발했다가 예배일 다음 날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과 베네수엘라 전 도시에 속히 시온이 세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큰 복음의 사명을 띠고 있다.
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본 산 증인이다. 어머니께 배운 사랑으로 이 시대 구원자이신 엘로힘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마음을 다해 전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간구한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교회 Martha Nelly Hernandez

ⓒ 2010 WATV
어머니를 뵌 순간, 만세를 불렀다. 나와 아내는 30년간 개신교회를 꾸리며 목회자 생활을 했다. 교회 본부와의 충돌, 궁핍한 생활이 이어졌지만 하나님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해 성도들을 섬겼다. 하지만 결국 외면당했다. 성경을 위배하는 본부에 계속 이의를 제기하다 퇴출 통지를 받았고, 성경말씀보다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던 이들에게도 버림받았다.
하루는 아내가 생소한 교회로 나를 이끌었다. 아내는 이스라엘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았을 정도로 신앙심이 각별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안식일, 유월절에 성령시대 구원자의 새 이름이라니…. 완고하게 맞섰지만 아내의 간곡함에 못 이겨 시온에 발걸음하게 됐다.
처음 예배를 드릴 때만 해도 맨 앞줄에 앉아 ‘이래 봬도 내가 목사였다’는 생각에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단상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강력한 진리말씀이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리고 어머니를 만났다. 거짓과 숱한 역경을 이기고 마침내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비자 문제로 우리 부부만 따로 한국에 오게 됐다. 스페인 공항을 경유했는데 스페인 시온의 식구들이 우리를 맞아주어 깜짝 놀랐다. 우리가 가는 길을 다 예비해놓으신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밤늦게 한국에 도착해 엘로힘연수원으로 향하는 동안에도 어머니께서는 전화로 우리가 잘 오고 있는지 계속 걱정하셨다. 깜깜한 밤,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주신 어머니께서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말씀하셨다. 내가 이렇게 울지 몰랐다. 행복해서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이제야 거짓으로 부르짖던 가식적인 사랑이 아닌 진짜 사랑에 도달했다.
나는 하나님의 양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거짓 선지자였다. 천국의 길로 다시 이끌어내야만 했다. “전에 말했던 것은 다 잊어버려라. 그것은 다른 복음이다. 지금부터가 진짜다”라고 외쳤을 때, 듣지 않는 이들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양들도 많았다. 어머니의 성령과 생명수를 받은 지금, 더 강하게 증거해야 한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 거짓에 갇혀 있는 그들을 빨리 구해야만 한다.
칠레 산티아고교회 Eduardo Isaac Baeza Diaz

ⓒ 2010 WATV
처음 왔을 때만 해도 국적도 다르고, 외모도 다른 식구들이 멀게 느껴졌는데 다들 서로를 챙겨주려는 다정함과 세심한 배려에 놀랐다. 남처럼 느껴졌던 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으로 느껴졌다. 이것은 단순히 친근하다, 다정하다는 표현을 넘어 ‘끈끈한’ 무언가였다. 나보다 먼저 고국으로 떠나는 식구들을 보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그 누구에게도 이런 적이 없었다. 돌아가면 말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다른 어떤 교회와 다르고, 사랑이 있고, 정이 있는 한가족이라고.
나는 파나마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어머니 품에 안겼다. 미국에서 온 단기선교단을 통해 인도된 후 올해 초 시온이 세워지기까지 집에서 혼자 말씀을 살펴야 했다. 논리적으로는 진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했지만 심적으로 수없이 싸움을 치렀다. 파티가 잦은 파나마에서 나 또한 춤추고 놀기를 즐겨해 하나님의 말씀과 부딪치는 부분이 있었다. 그때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내 마음을 잡아주셨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는 세상과 시온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연약한 마음까지도 확실히 다잡아주셨다.
어머니의 크고 희생적인 사랑을 느끼니 세상에서 추구하는 일락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내 마음은 오직 어머니의 사랑을 전해 잃은 형제자매를 찾겠다는 사명으로 가득하다.
파나마 파나마시티교회 Rolando Roberto Allamby Sot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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