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봄날씨처럼 포근하기만 했던 지난 11월 24일, 옥천연수원 대강당에서는 제17회 새예루살렘 찬양대회가 열렸다. 이날 각각 80명씩의 성가대원들로 구성된 전국 13개의 성가대는 아침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연수원 소강당에서 부지런히 성가를 부르며 마지막 연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노래로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찬양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성가대뿐 아니라 “새노래를 부르는 성가대를 열심히 응원해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떨치겠다”는 각오로 모여든 응원부대로 더욱 붐볐다. 이들은 각종 응원문구가 쓰여진 플래카드와 피켓, 응원복을 구비해 성가대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열정으로 응원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2004 WATV
오후 1시경, 기념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초림보다 일곱 배나 강한 성령의 축복이 전 세계 열방에 전달될 수 있게 해달라”고 축원하셨다. 교훈의 말씀을 통해서는 “구원을 약속받은 자로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자녀가 되라”고 당부하셨고 “예언을 멸시치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때와 시대를 분별하고 예언에 발맞추어 모든 것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녀가 될 것”과 “주신 구원의 축복을 등한시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쳐 열매와 함께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라”는 부탁의 말씀도 덧붙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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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최근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성경교육에 임하고 있는 50여 명의 해외성도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예언을 따라 비둘기처럼 어머니 품으로 날아드는 해외성도들의 행보를 통해 이 시대가 어떠한 경점에 와있는지 깨닫고 마지막 복음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철부지’란 말은 ‘철을 알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라며 ‘철부지’가 아닌, 때를 잘 아는 ‘선지자’로서의 면모를 온전히 지녀 예언의 시대에 복음의 나팔을 크고 힘차게 불어 많은 영혼을 옳은 데로 인도 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찬양대회는 메시아오케스트라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서막이 올랐다. 곧이어 ‘하나님께 찬양하라’는 곡을 준비한 인천지역 연합성가대 ‘헵시바’의 은혜로운 성가를 시작으로 각 팀의 각축전이 본격적으로 치러졌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열전의 무대에 오른 팀은 헵시바 외에 월드미션, 에하드, 카리스, 세마포, 한마음, 다윗, 예루살렘의 빛, 엘로힘, 비파와 수금, 하늘소리, 매우맑음, 아하 성가대로 총 13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성가대원들은 시작하기 전 “떨리지만 열심히 불러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알리는 아름다운 비파와 수금이 되겠다”며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응원을 하러 온 성도들도 플래카드와 피켓을 흔들며 소속팀 성가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열띤 응원을 했다. 자신의 소속 팀뿐 아니라 모든 성가대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멋진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과연 사랑이 가득한 시온의 자녀들다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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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경연 중간에는 특별순서가 마련되었다. 4, 5세 남녀 유아 10명이 선보인 ‘꼭두각시춤’은 인기 만점이었다. 박자를 무시하고 작은 엉덩이를 실룩이며 어설픈 동작을 선보이는 특유의 귀여움과 앙증맞음은 성도들을 포복절도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관람을 하던 해외 성도들도 꼭두각시 춤을 추는 유아들의 재롱잔치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세계 각국의 민속의상을 입고 민속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새생명합창단원들의 무용 그리고 청년들이 구성한 콩트 또한 웃음과 감동의 역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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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의 트로피는 13개 팀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장려상 5개 팀, 동상 3개 팀, 은상 2개 팀, 금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대상 수상자가 차례대로 시상의 무대에 오르자 어머니께서 친히 트로피와 꽃다발을 수여하셨다. 행사 시작과 끝부분에서 특별 순서를 마련해 은혜로운 성가를 불렀던 예루살렘성가대는 특별출연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비파와 수금 팀의 고양 일산 손영도 목사는 “부족한 것이 많은데도 대상의 영광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모두 하나님께 돌리겠다”고 전했고 “연습할 때 무엇보다 한마음 한뜻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상 비결을 밝혔다. 또 “찬양으로 하나가 된 이 마음으로 국내복음을 알차게 수행하여 해외복음에 튼튼한 지목이 되겠다”는 멋진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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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새노래를 찬양하며 참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주신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예언의 시대에 걸맞는 선지자들로 거듭나고 있었다. 이번 찬양대회를 계기로 엘로힘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노래가 전 세계 열방에 웅장하게 울려 퍼질 수 있는 그날이 속히 도래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