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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 되어

[2012-12-27] 서울강북서부연합회, 제143차 헌혈릴레이 펼쳐

ⓒ 2012 WATV

12월 27일, 2012 새 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하나님의교회 서울강북서부연합회 성도들이 서울서부혈액원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43차 헌혈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혈액 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고 인류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성도와 시민 500여 명이 동참했다.

김건중 서울서부혈액원장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많은 성도가 동참한 것을 보고 놀랐다. 12월은 일 년 중 혈액이 가장 필요한 시기지만 연말연시와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어려운 상황인데 여러분이 이렇게 호응해주어 고맙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헌혈에 참여한 정미자(40) 성도는 “2000년도에 큰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통해 살 수 있었다. 이렇게 건강해져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 적합 판정을 받은 180여 명의 혈액이 혈액원에 기증되어 수혈이 필요한 응급 환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서부혈액원은 그동안 주기적으로 헌혈행사에 동참해온 하나님의교회 서울강북서부연합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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