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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김장행사, 팔 걷어붙인 든든한 이웃

[2012-11-15] 제천교회, 제천시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 행사에 동참

ⓒ 2012 WATV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제천교회 성도 60여 명이 제천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사랑의 김장봉사 큰 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15일 오전에는 제천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행사 참가자 300여 명이 6천 포기의 배추를 나르고 다듬어 절였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배추를 씻고 각종 양념으로 배춧속을 준비한 뒤 버무렸다. 이날 성도들은 김장행사의 뒷마무리까지 더불어 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최승원 목사는 “지역 사회를 위한 좋은 일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동현 제천시 새마을회장은 “성도들이 자기 일처럼 정성을 다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쭉 함께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매년 이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적극 나서고 있는 성도들은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웃음꽃을 피우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정겹게 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장애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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