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시름 더는, 듬직한 이웃
[2012-11-07] 창원제3의창교회, 농가일손돕기 ‘감 수확’


ⓒ 2012 WATV
11월 7일, 창원제3의창교회 성도 50여 명이 경남 고성군 회화면 산자락에 위치한, 왕이용(53) 씨의 단감 농장에 모였다.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단감 수확을 도왔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가을철은 농가마다 분주하지만 특히 이 지역은 단감 수확기인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이 제일 바쁘다. 게다가 올해는 이른 추위로 수확 일정이 예정보다 빨라져서 일손이 더욱 절실했다고.
왕 씨는 “단감 수확이 앞당겨져 갑자기 일손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와줘서 일 년 동안 땀 흘려 가꾼 단감을 냉해를 입기 전에 제때 거두게 돼 다행이다”며 성도들을 반겼다.
한여름 무더위와 태풍을 이기고 여문 감은 알이 굵고 햇살을 받아 윤이 났다. 성도들은 두세 명이 한 조를 이뤄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감을 따서 등급별로 바구니에 나눠 담았다. 행여 손길이 닿지 않는 나무가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며 부지런히 감을 땄다. 오전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수확한 단감은 준비된 400상자에 수북이 쌓였다.
이날 점심시간, 성도들은 미리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농장 측에서 마련해준 따뜻한 어묵국과 차를 나눠 먹으며 가을 소풍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하나님의 교회.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