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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0] 제2여수교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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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 20일, 제2여수교회 성도 150여 명은 여수 화양리 소라면에 있는 소라분교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첫 경기는 유아, 학생, 부부가 발을 하나씩 묶고 반환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4인 발 묶고 뛰기’ 경기였습니다. 4명이 조를 이루어 뛰는 경기인 만큼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원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때로는 호흡이 맞지 않아 발이 서로 얽히기도 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 2010 WATV
‘4인 발 묶고 뛰기’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는 아이와 어른의 보폭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서로 보폭이 다르다 보니 좀체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주춤거리는 선수들 사이로 유난히 빨리 움직이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비결을 물어보니 한결같이 ‘배려’라고 대답했습니다. 유아, 학생은 어른들의 보폭에 맞추려고 하고, 어른들은 유아, 학생의 보폭에 맞추려고 노력하니 자연스럽게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복음에 임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발야구(전성도), 축구(장년부), 피구(부녀부), 과자 따 먹기(유아·초등부) 등 연령별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는 축구였습니다. 마침 체육대회 날이 월드컵 기간이었기 때문에 선수들과 응원단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습니다. 선수들은 한 골 한 골 넣을 때마다 미리 준비한 골 세레머니로 응원단에게 화답했고, 응원단들은 월드컵 응원가를 총동원하며 흥겹게 응원하였습니다.

ⓒ 2010 WATV
준비한 경기를 모두 마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함께한 모든 가족에게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작은 상품이었지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행복한 미소로 화답하였습니다. 주변 정리까지 말끔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난히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면서 자녀를 흐뭇하게 내려다보실 아버지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형제 우애입니다. 하늘가는 그날까지 서로 우애하며 사랑하는 하늘 가족이 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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