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선물을 한 아름씩 안겨줄 날을 기다리며...
[2010-05-30] 익산교회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 2010 WATV
지난 5월 30일, 익산교회에서는 형제간 우애를 나누고 가족 간 사랑을 나누고자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모임에 소원했던 장년들이 대거 참여하여 체육대회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오전 첫 경기는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하는 “세발자전거”게임. 세발자전거 위에 아이를 앉히고 엄마 아빠가 자전거를 결승점까지 끌어주는 방식입니다. 이때, 아이는 두 발을 페달에서 떼야 하고 엄마 아빠는 자전거의 손잡이를 하나씩 잡는 것이 규칙입니다. 가고자 하는 목적은 한 곳이지만 엄마 아빠가 서로 힘을 조절하지 않으면 아이는 비틀거리며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자녀를 양육할 때 한 사람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공조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어지는 게임은 아빠, 엄마, 아이가 함께 다리를 묶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마음이 맞아야지”였습니다. 네 명이 한팀을 이루어 발목을 하나씩 묶고 뛰는 경기이니만큼 가족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기입니다. 각자 빨리 가려는 마음만 앞서다 보면 오히려 뒤처질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팀원 중 어느 한 명이라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지치면 속력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복음의 길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2010 WATV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는 “카드보고 사람 찾아 달리기”였습니다. 일단 각 팀 선수 한 명이 카드가 있는 곳까지 달려가서 카드에 적힌 이름을 확인합니다. 카드에는 아직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은 성도의 가족, 친척, 지인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카드를 확인한 선수는 “ㅇㅇ 아빠, 함께 달려요”라고 외치며 카드에 적힌 사람을 수소문합니다. 이 경기의 특징은 출발선부터 카드가 놓인 곳까지 일찍 가느냐 늦게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일찍 도착해도 카드에 적힌 사람이 화장실에 가 있거나 함께 달리기를 거부하면 낭패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체육대회를 하면, 전 연령을 고려한 게임을 준비한다고 해도 꼭 한두 명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전원이 다 참여하자는 취지로 만든 게임이었는데 뜻밖에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수박 한쪽 베어 물다 말고 황급히 신발을 챙겨 신고 나온 분, 화장실 다녀오다가 자신의 이름을 듣고 부랴부랴 달리는 분,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미처 끊지도 못하고 달리는 분 등 다양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다들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느덧 준비한 일정을 마치고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마친 성도들은 모시고 왔던 가족, 친척, 지인들의 손을 잡고 귀가하였습니다. 함께 맞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귀한 천국선물을 한 아름씩 안겨줄 수 있는 익산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행사 시종일관 주관하여 주신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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