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퍼져라~ 시온의 향기여~

[2009-10-18] 전주 제3완산 교회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개최

지난 10월 18일 전주 제3완산 교회는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2009 WATV

오전 10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다음 국민체조로 가볍게 몸을 푼 성도들은 시온팀과 향기팀으로 나누고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2009년 초부터 가을 절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를 영접한 새 식구들과 함께하여 더욱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첫 경기는 전성도가 참여한 ‘공굴리기’였습니다. 팀별로 마련된 커다란 공을 반환점까지 릴레이로 굴리고 돌아오는 경기입니다. 사람 키보다 훌쩍 큰 공을 굴리느라 손 따로, 발 따로, 공 따로였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전 연령 장애물 경기, 유아들의 판 뒤집기와 세발자전거 릴레이 경주, 초등학생들의 바구니 공 넣기와 릴레이 경주, 중고등학생부의 줄다리기, 피구, 농구, 청년들의 릴레이, 부부팀 공굴리기와 풍선 안고 달리기, 어르신들의 하키 채로 럭비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쉼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기는 예상외로 접전이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라서 얼마나 열의가 있으시려나 내심 걱정했었는데 막상 경기에 임하는 어르신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열중하셨습니다. 하키 채를 처음 만져본다는 한 어르신은 자꾸 새어나오는 웃음 때문에 한 걸음 가다 주저앉고 한 걸음 가다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결승점까지 가는데 한참이나 걸렸답니다.

ⓒ 2009 WATV

경기마다 열띤 응원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였습니다. 체육관 뒤편에 마련된 응원석에서 들려오는 응원단들의 함성과 박수소리로 장내는 더욱 신이 났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릴레이 경주였습니다. 전 성도가 기립하여 목이 터지도록 자신의 팀이름을 외쳤습니다. 아들이 뛸 때 힘을 주고자 같이 뛰는 아빠, 아빠•엄마가 뛸 때 “아빠 화이팅! 엄마 달려!” 하며 응원구호를 외치는 아이들. 그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란 화합하고 아껴주며 서로 응원해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모든 경기를 마친 성도들은 체육관 뒷마무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체육관 한 관계자는 “이제껏 많은 행사를 했지만 제대로 청소를 하고 간 단체가 없어서 항상 청소부분이 걱정이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서 오히려 전보다 체육관이 깨끗해졌다.”며 성도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각 팀의 이름처럼 작은 행사를 통해서도 ‘시온의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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