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아버지 어머니의 귀염둥이 천사들

[2008-10-26] 강릉 학생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단합다져

아버지 어머니 은혜가운데 지난 10월 26일 학생부 단합모임을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학교친구들까지 초청하여 함께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전날 밤 비가 내려 내심 ‘내일 행사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저희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시며 너무나도 맑고 쾌청한 날씨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은 경포대의 물빛은 눈부신 하늘색으로 넘실거렸습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발 야구, 피구, 멀리뛰기, 단거리 달리기 등을 하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도소리에 실려 들려오는 학생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었습니다.

ⓒ 2008 WATV

발 야구를 할 때는 생각지 못한 복병(?)들 덕분에 박장대소하였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경기 규칙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상대팀에게 유리한 공을 차는 공격수가 있는가 하면 날아오는 공을 받은 후 어쩔 줄 몰라 하는 수비수도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경기는 서로에게 점수주기 방식으로 흘러갔습니다.

경기를 통해 모래 위를 맨발로 걷고 뛰는 동안 학생들은 첫만남보다 더욱 친밀해져 있었습니다. 사실 학교가 다르다 보니 초대한 친구 외에는 서먹서먹했었습니다. 그러나 다채로운 운동경기를 통해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가게 된 것입니다.

이번 단합모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강릉 학생부는 서로 배려하고 우애하면서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는 귀염둥이 천사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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