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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어머니를 만난 것이 가장 기쁜 소식(Good News)입니다

[필리핀]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으로 받아들이는 새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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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WATV
필리핀 만달루용교회 성도들.
‘해외 복음’. 그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꼭 한번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외쳤던 이사야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리고, 해외 복음에 쓰임 받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응답으로 저는 지금 이곳 필리핀 만달루용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중입니다.

만달루용에 온 것은 1년 전의 일입니다. 처음 ‘만달루용’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저는 그곳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필리핀의 도시라는 것을 알았을 때도 그저 이름 모를 작은 시골 마을쯤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만달루용은 필리핀 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였습니다.

필리핀의 수도는 메트로 마닐라입니다. 메트로 마닐라는 우리가 흔히 수도로 잘못 알고 있는 ‘마닐라’를 포함한 18개 자치시가 모여 이루어진 하나의 거대한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만달루용은 주거 지역이 밀집된 도시로 지방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온 사람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상 이곳에는 늘 일에 고단해하고 타향살이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영혼들에게 영혼세계의 참된 이치를 전하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드넓은 복음의 밭, 필리핀에서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백지 위에 글씨를 새로 써가듯

ⓒ 2006 WATV
진리를 사모하는 식구들이 말씀을 상고하고 있다.
막상 현지에 도착했을 때는 생각했던 것처럼 쉬운 일은 없었습니다. 그저 열매 맺고 식구 찾으면 만사가 해결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희생과 인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건강했던 몸이 잦은 병치레를 겪기도 하고, 이곳의 문화와 습관, 언어로 인해 부딪히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변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능히 이겨내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셨다는 믿음을 갖고 영육 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습관과 머릿속에 나름대로 세워놓은 잣대를 다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신앙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한국과 다를 바 없지만, 한국에서 해왔던 신앙의 모습을 이곳 필리핀에서 그대로 따를 수는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와 같이 되어 더 많은 사람을 구원코자 했던 바울처럼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에 맞는 복음의 모습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종이 위에 빼곡히 적혀 있던 글씨를 모두 지워내고 백지 위에 새롭게 적어가는 느낌으로 이곳에서 다시 새롭게 배우며 한국과의 차이점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만달루용으로 오기 전에 어머니께서 주신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사랑을 더 많이 주어야 일꾼으로 자라납니다.”
사랑을 많이 주라는 어머니 말씀. 새로운 환경에 따라 변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이 ‘사랑’ 만큼은 절대불변의 법칙 같았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면 현지인 일꾼을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믿고 희생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가졌습니다. 각오가 생긴 후, 언어 공부에도 힘썼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어로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영어로도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1년이 지나도 현지 언어를 습득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 속히 복음을 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한국 사람을 많이 좋아합니다. TV에서도 하루에 두세 편은 한국 드라마를 방영합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한국인의 인기가 높은 것입니다. 이 또한 한국에서 시작한 이 시대의 새 언약 복음을 속히 전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예정된 뜻이 아닐는지요. 저는 이 예비된 공간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그리던 많은 형제자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리를 찾고 찾아 시온으로 모인 영혼들

필리핀은 카톨릭 국가이지만 종파도 많이 나뉘어져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영어로 번역된 성경은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 또 필리핀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고 해도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렇다고 타갈로그어로 번역된 성경을 보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 성경이 낫다고 말할 정도로 타갈로그어 성경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천주교에서 “교회에 성경을 가져오지 말라”고 공포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 2006 WATV
잃어버린 하늘 형제자매를 찾기 위해 배를 타고 강 건너 도시까지 말씀을 전하러 가는 식구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개종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이나 그동안 쌓아온 인맥 등 많은 것을 잃기 때문에 진리를 쉽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주위에서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바로 진리의 끈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진리를 갈구하던 많은 영혼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학창시절, 천주교에서 “머릿수건을 안 써도 된다. 마음대로 하라”고 공포하는 것을 듣고 의문이 들었던 한 자매님은 그때부터 천주교에 나가지 않고 성경대로 행하는 진리 교회만을 찾고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찾은 후, 기쁨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자매님은 다른 식구들에게 이 시대 구원자를 증거할 때마다 동방 땅 끝 나라에 임하신 그리스도에 대해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 있게 전합니다. 저희도 깜짝 놀랄 만한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중년의 자매님은 말씀을 전해 듣고 즉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자매님은 새 언약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시더니 그동안 알고 싶던 것을 알게 되었다며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식구들에게 본인이 직접 타갈로그어로 말씀을 가르쳐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모든 필리핀 사람과의 의사소통은 불가능하기에 타갈로그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할 때 자매님이 먼저 기쁜 마음으로 나서준 것입니다. 저희에게 말씀을 배우면서,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질문하고 타갈로그어로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는 자매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기쁨으로 맞이한 식구들은 꼭 열매를 맺습니다. 현지 식구들의 대부분은 한두 명씩 꼭 열매를 맺어 열매 없는 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식구들은 더 큰 믿음과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발표력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서로 뜨겁게 말씀의 전신갑주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겸손과 화합은 알곡의 결실로 이어지고

올해 4월, 해외 복음에 뜻을 품은 한국의 많은 일꾼들이 이곳으로 왔습니다. 복음의 열의때문인지 한국의 식구들은 현지 적응도 빨랐고, 오자마자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순절 절기가 끝난 후, 6~8월까지 3개월 만에 100명에 다다르는 영혼을 인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난 1월, 한 달 만에 교회가 세워진 데 이어 9월에는 순식간에 늘어난 식구들로 더 큰 성전으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식구를 포함해 10명 남짓 되던 식구들이 지금은 100명이 넘는 현지인들로 가득합니다.

다음 해에나 큰 성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영혼이 인도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많은 영혼을 찾는 과정에서 언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받았을 때 많은 열매를 허락받는 것 같습니다.

ⓒ 2006 WATV
감추어진 성경의 비밀을 통해 영혼 세계의 이치를 깨달은 식구들은 마음속에 하늘 소망을 가득 채우고 있다.
복음은 화합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동안 해오던 습관과 방식,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기보다 온유하고 겸손함으로 화합할 때 하나님께서 많은 열매를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각자 다른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던 식구들이 한곳에서 마음과 뜻을 모아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의 일꾼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화합하다 보니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결과를 허락하셨습니다.

시온으로 인도된 분들도 하나같이 마음이 순수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영혼들입니다. 카톨릭 국가에서 종교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식구들이 하나님께 복 받고자 애쓰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필리핀에도 카톨릭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실상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복 받는 길이 무엇이고, 참된 봉사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 식구들은 달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스스로 하나님께 복을 받고 싶어 각자 처한 위치에서 봉사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전을 확장할 때는 땀을 흘리면서 서로 시온을 정갈하게 청소하고, 아름답게 단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함께 믿음의 길을 달려가는 내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이 느껴져 가슴이 뿌듯하고, 화합과 겸손의 결과가 귀한 알곡으로 이어진다는 진리가 다시금 마음에 새겨집니다.
지금도 시온의 식구들은 서로 돕기를 즐겨하고 부족한 가운데서도 음식을 나누며 봉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 시온에는 웃음만이 가득 넘쳐납니다.


자유자, 참어머니를 만난 행복

무엇보다 식구들은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진리에 가장 놀라워합니다. 처음에는 식구들이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무엇을 느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번 새 예루살렘의 비밀을 살핀 식구들까지도 영상물을 보면서 가슴이 찡하다고 눈물을 흘립니다.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의 비밀을 묻는 식구들에게 성경에 증거된 하늘 어머니의 진리를 알려주면 식구들이 받은 감동은 그 자리에서 그리움으로 바뀌어갑니다. 영상물을 통해서라도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식구들은 꼭 뵙고 싶다고 가슴을 애태우기도 합니다.

ⓒ 2006 WATV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를 깨닫고 행복에 푹 빠진 만달루용교회 식구들.
보통, 식구들은 그동안 배운 진리를 지식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차차 하나씩 행하며 깨달아갔는데 새 예루살렘의 비밀은 들은 직후부터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으로 받아들입니다.
필리핀 식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석상을 향해 어머니라고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하늘에서 내려온 거룩한 예루살렘의 실체이신 우리 어머니가 증거되어 있으니 가슴 벅차하면서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하늘 어머니에 대한 진리를 깨달은 후에는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도 마음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필리핀에는 값비싼 성경을 만져보지도 못하거나, 성경이 있어도 어렵게 풀이되어 내용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육신적으로 종의 굴레를 입고, 영혼 역시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너무나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영혼들에게 성경에 감춰진 영혼의 이치와 우리의 고향이 영원한 하늘나라라는 것을 전하면 모두들 기뻐합니다. 쉴 틈 없이 일하지만 하루를 살아가기가 바쁜 이들의 영혼은 부지중에 영의 고향을 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고난과 죽음의 굴레를 입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정한 우리의 모습은 하늘나라 천사라는 것을 깨닫게 된 식구들은 음울했던 모습을 벗고 하늘 소망으로 밝게 변해갑니다. 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자이신 하늘 어머니의 자녀라는 사실에 식구들은 더욱 기뻐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그날의 생계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지만 바쁜 일정을 쪼개서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식구들에게 느꼈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은 필리핀에서도 다를 바 없습니다. 겉모습은 모두 다른데 하나님의 자녀로서 변화되는 모습, 믿음의 생각 등 모든 면이 어떻게 이토록 똑같을 수 있을까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같은 하나님의 자녀요, 한 가족이기 때문이겠지요.

인근 지역에는 마카티라는 상당히 번화한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까지 가려면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합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도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도의 길이라고 생각하니 즐겁기만 합니다. 이제 그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열매를 허락해주고 계십니다. 전도밭이 워낙 넓다보니 강을 건너고서라도, 산을 넘고서라도 어서 속히 필리핀 전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픈 마음뿐입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막절 늦은 비 성령을 통해 이루어진 뜨거운 복음의 소식이 이곳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희 만달루용교회도 예언에 발맞추어 뜨겁게 일어나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이곳 필리핀에 드높일 것입니다. 앞으로 필리핀에서도 한국으로, 온 세계로 은혜로운 시온의 향기를 널리 퍼뜨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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