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WATV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가 2019년부터 꾸준히 개최해 온 생물다양성 세미나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6월 29일 서울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제5회 ASEZ 생물다양성 세미나’에는 서울대, 고려대, 전북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시립대 등의 대학생과 유학생,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자연 회복과 증진)’였다. 이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멈추는 데서 나아가 자연 생태계 회복을 이루려는 국제적 목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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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자연 친화적인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유 사무총장은 “자연은 단순히 보호해야 할 차원을 넘어 경제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함께 고려하는 총체적 관점에서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해 ‘네이처 포지티브’를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캠퍼스에서부터 탄소 배출량이나 자연 훼손 정도를 수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량을 길러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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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샹탈 린 카르팡티에 무역·환경·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부서장은 영상 강연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경제와 금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외교 역량을 갖춰 직접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세즈가 전 세계에서 펼친 환경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회원들은 ‘네이처 포지티브’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뜻하는 ‘그린 리터러시(Green Literacy, 녹색문해력)’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아세즈는 각국에서 ‘2026 전 세계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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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아 토머스(하버드대) 회원의 미국 아세즈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실천사례 발표 영상과, 각국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글로벌 청년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필리핀, 네팔, 에콰도르 등 각국 회원들은 ‘네이처 포지티브’ 실현을 위해 해변·하천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수거활동 결과와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유했다. “바다는 다양한 물길을 통해 하나로 이어지기에, 해양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먼 곳이 아닌 도시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은 회원들은 개개인의 실천과 활동 데이터 구축, 글로벌 환경보전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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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신지연 교수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직접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대학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문인애(한국외대) 회원은 “생물다양성 보호는 단순히 동식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어준(고려대) 회원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앞으로 대학생봉사단으로서 ‘네이처 포지티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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