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2014-08-16] 예루살렘에서 솟아나는 생명수와 어머니 사랑의 향기를 온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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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가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해 경건하게 거행됐다. 헌당식을 고대하던 인천청천교회와 인근 교회 성도들은 설렘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

새로이 봉헌된 성전은 3층 규모이며, 본 성전과 부속 건물 2개 동이 ㄷ자형으로 연결된 구조다. 외관은 수려하고도 든든한 성곽이나 요새를 연상시킨다. 밝고 깔끔한 내부에는 복층 구조의 대예배실을 비롯하여 소예배실, 다목적홀, 교육실, 식당 등 말씀 교육과 친교를 위한 공간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친히 참석하신 어머니께서는 넓고 은혜로운 성전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리시며, 성전이 봉헌되기까지 수고한 성도들을 위해 축복을 간구해주셨다. 인천청천교회를 비롯하여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에 새 언약의 일꾼을 많이 허락해주실 것과, 성도들이 사단의 어떠한 훼방 속에서도 재앙을 면하고 천국에 넉넉히 들어갈 믿음을 지키며 하늘 소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 화합하며 연합하기를 기도해주셨다.

헌당예배 설교를 시작하며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맑은 시내가 흐르는 마을’이라는 청천동(淸川洞) 지명을 언급하면서, 예루살렘에서 솟아나는 맑고 맑은 생명수가 이곳을 통해서도 넘쳐 흘러 세상을 정화해나가기를 기대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냄새와 어머니의 냄새’라는 주제의 설교로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 역설했다.

어린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냄새는 엄마 냄새라고 한다. 엄마 냄새를 맡을 때 아이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 엄마의 품이듯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일깨우는 성경은 인류에게 영의 세계에도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들이 존재함을 알려주고 있다. 성령 시대에는 성령과 신부이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생명수를 주시기 위해 자녀들을 부르신다.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낼 사명을 받은 자들이므로 온 세계에 어머니의 향기가 되어서 어머니의 영광을 나타내고, 아직 어머니 냄새를 맡지 못해 유리방황하는 형제자매들을 어머니 품에 돌아오게 하자는 말씀이었다(딤후 3장 15절, 마 6장 9절, 고후 6장 17~18절, 갈 4장 26절, 고후 2장 12~16절, 사 60장 1~5절, 계 22장 17절, 창 1장 26~27절).

어머니께서는 헌당식 말미에도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리라”(사 60장 22절) 하신 예언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천에서도 신속히 복음 역사를 이뤄주셨음을 상기시키시며, 성도들에게 천국을 생각하며 항상 힘내고 연합을 더 잘하자고 당부하셨다. 올해 희년의 축복에 이어 헌당의 축복까지 내려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린 인천청천교회 성도들은 “이 지역은 아직 하나님의 교회도, 어머니 하나님도 모르는 이웃들이 많고 교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사랑의 봉사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회가 되고 어머니의 영광을 나타내어서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어머니의 생명수, 어머니 사랑의 향기를 전해주겠다”면서 알곡으로 가득한 ‘복음의 전당’으로 가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