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교회 헌당기념예배

서울양천교회 헌당기념예배

[2013-09-10] 하늘 시민권자들이 빛내는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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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시원히 내리던 9월 10일, 삼일예배와 겸하여 서울양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가 드려졌다. 무더운 여름부터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새 성전을 단장해온 성도들은 단비 같은 축복 속에 감개무량한 헌당식을 맞았다.

어머니께서도 오랜 기다림 끝에 허락받은 서울양천교회의 헌당에 기뻐하시며, 형제자매가 사랑으로 연합하여 사랑의 빛을 주위에 발하는 교회가 되길 간구하셨다. 이어 슬픔, 고통이 없는 천국의 소망을 일깨워주시며 “우리 죄로 잃어버렸던 하늘을 되찾아주신 아버지의 희생에 늘 감사하며 영원한 기쁨이 있는 천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내자”고 격려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주제로, 천국을 약속받은 하늘 시민권자들의 역할에 대해 설교했다. 하늘 시민권자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하늘을 사모하는 자들이다(마 7장 21절, 히 11장 13~16절).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날마다 시민권을 점검해보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되 순간적인 일에 연연하기보다 천국이라는 더 큰 미래를 추구하자”고 권고했다. 또한 서울양천교회가 나눔과 배려, 인내 등 하늘 시민다운 성품과 행실로 많은 영혼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이끄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가길 바랐다(빌 3장 17~21절, 요 18장 33~36절, 골 3장 1~10절).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서울양천교회는 350여 석의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관 등을 아담하게 갖췄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상권인 데다 주택가가 밀집된 곳으로, 인근 이웃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도들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말, 행동 하나하나부터가 ‘전도’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우리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교통법규 준수 및 질서 유지 캠페인, 환경정화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