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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열어가는 희망음악회

[2010-04-15]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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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WATV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김주철 목사
제12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구광역시에서 열렸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이라는 부제가 딸린 이 연주회는 대구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편,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행사로 꼽히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15일 오후 1시와 7시에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차례 공연에 대구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약 1만 명의 대구 시민들이 참석했다. 연주회 전에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영상이 교회 소개영상과 함께 상영되어 ‘달리자! 함께 내일로’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모두의 화합으로 함께 희망찬 미래로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 2010 WATV
이번 순회연주회는 특히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눴던 소중한 이웃들과 재회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2003년, 2월에 발생한 지하철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며 대구시민회관 주차장 한편의 임시 급식캠프에서 55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유가족들과 함께했던 일들과, 그해 여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대구에 새 희망을 불어넣고자 연인원 9만 명에 달하는 ‘오라서포터즈’로서 대구 시민들과 세계 176개국 선수단과 함께했던 일들은 성도들에게나 유가족, U대회 관계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이들은 전시된 관련 사진들을 둘러보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 2010 WATV
대구유니버시아드 조직위 관계자 및 시민들이 사진을 둘러보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추억을 회고하고 있다.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참석해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003년 자원봉사로 맺어진 대구 시민들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앙을 소개했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근원적인 힘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김주철 목사는 참석자들의 천국 축복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도했다.

ⓒ 2010 WATV
이어서 시작된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는 대구 시민들을 클래식과 가곡, 새노래와 찬송곡 등 다양한 음악의 세계로 초대했다. 연주가 진행될수록 더욱 큰 박수로 호응한 관객들은 “평소 교향악 연주를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들어보니 정말 웅장하고 감동적이어서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면서 모처럼의 문화체험 기회를 반겼다. 연주를 감상한 대구시립교향악단 초대지휘자 이기홍 고문은 뜻깊은 연주회를 개최한 주최 측에 대구 시민으로서 고마움을 표하며 “장소가 더 좋았더라면 더욱 큰 감동을 받았을 텐데 연주회 전용 홀이 아니어서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진면목이 완전히 드러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저녁 7시 공연이 마쳐지는 순간, 장내를 가득 메운 박수갈채와 함께 객석 한쪽에서는 내빈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조해녕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연주곡명을 인용하여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라는 말로 이날 연주를 총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18 대구지하철참사 유족회 강달원 대표는 “그때 시민회관에서 끓여주신 어묵 한 그릇도 따뜻하게 잘 먹었다”면서 유족들이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그날의 슬픔과 정신적 충격을 딛고 꿋꿋이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U대회 당시 대구광역시장인 조해녕 조직위원장은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의 성공은 하나님의 교회 서포터즈의 도움에 힘입은 바 크며 외국 귀빈들도 매우 감사했다”고 회고하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도 자발적인 참여로 대구가 크게 도약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인의 초대로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이수경(수성구 지산동) 씨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교회 활동에 많은 감동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7년 전 대구 시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후로도 꾸준한 사랑의 봉사로 함께해온 대구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역민들에게 늘 희망을 전하는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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