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 해외 각지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유월절 대성회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2010 유월절맞이 전 세계 거리정화운동’을 벌였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을 맞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거리정화운동은 3월 21일 오전, 각 당회별 또는 연합회별로 전 세계에서 일제히 전개되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콜롬비아,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네팔,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등 해외 각지에서 개최된 거리정화운동은 해당 지역 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인근의 주요 보행도로뿐 아니라 공원, 골목 구석구석과 하천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휴일을 반납하고 나온 장년에서 부녀, 청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지역마다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자원하여 참여했다.

ⓒ 2010 WATV
- ①미국 뉴욕교회 ②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③서울 강남서부연합회 ④미국 시카고교회
사람들의 발길과 낙엽 속에 깊숙이 매립되었던 쓰레기, 하수구를 막고 있던 오물들, 전봇대마다 수겹으로 덧입혀진 광고물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곳곳에 성도들의 분주한 손길이 이어졌다. 악취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봉사에 지나가던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표하거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인도의 아마다바드 시에서는 그간 꾸준히 진행된 성도들의 거리정화활동을 지켜봐온 관공서 직원들과 상가 주민들이 청소도구와 음료를 지원해주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페루 리마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얼음물을 제공하며 성원했다.
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구청장, 동장을 위시한 공무원들이 동참함으로써, 유월절맞이 거리정화운동이 민관 합동의 지역사회 정화운동으로 이어졌다. 성도들이 정화활동을 하는 동안 도로살수작업을 함께 벌인 서울 양천구청 신수호 청소행정과장은 “오늘 400여 명이 함께 벌이는 거리정화운동이 무단투기 자제와 같은 구민들의 의식 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거리정화운동에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봉사로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인 유월절은, 인류의 죄 사함을 위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약속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다. 당신의 고난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길 간절히 원하셨던 그리스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초대교회 사도들은 “묵은 누룩을 제하고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유월절을 지키자”며 정결한 마음으로 유월절을 맞이할 것을 성도들에게 권면했다(고전 5:7~8).
거리정화운동 역시 겸손과 섬김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이라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다는 성도들은 “깨끗해 보이는 곳에서 오히려 많은 오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다가올 유월절에 앞서 내 안에 아직 버리지 못한 누룩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민성현(35. 서울 영등포구) 성도는 “밤샘 근무에 이어 바로 봉사에 임했지만 기분은 너무 상쾌하다”며 “평상시 사회정화의 업무를 하고 있으나 오늘은 환경정화를 통해 내 마음까지 정화된 기분이다. 우리의 작은 선행이 이웃들로 하여금 유월절 사랑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시간의 정화활동으로 몸은 땀과 먼지로 뒤범벅이 되었으나 성도들의 모습은 한껏 밝았다. 성도들은 개개인의 작은 손길도 함께 모으면 온 세계가 정화될 수 있는 것처럼, 이기심과 개인주의 등으로 얼룩진 이 세상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정화될 때까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 2010 WATV
- ①싱가포르교회 ②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교회 ③페루 리마교회 ④멕시코 멕시코시티교회 ⑤성남 분당 새예루살렘성전 ⑥인도 뭄바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