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아름다운 옥포 가꾸기 실천 운동
[2008-04-27] 경남서부연합회, 옥포동 일대 거리 정화


ⓒ 2008 WATV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의 도시, 거제. 특히 옥포동에는 국내 최대의 조선(造船) 공단이 있어 외지에서 많은 기술자들이 오갈 만큼 세계적인 해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깨끗한 거제, 아름다운 옥포를 가꾸기 위해 경남서부연합회 800여 명의 성도들이 4월 27일, ‘가족 사랑, 아름다운 옥포 가꾸기 실천 운동’에 나섰다.
오전 11시경,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성도들이 옥포중앙공원에 모였다. 거리 정화에 앞서 함대영 목사는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환경 오염이 심각해진 요즘, 우리부터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며 가족과 이웃, 자연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랐다. 행사에 참석한 거제시의회 이행규 부의장은 “가족과 함께한 성도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부모가 먼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산 교육이 되고, 지역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성도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 2008 WATV
본격적으로 정화 활동을 시작한 성도들은 옥포동 일대를 6개 지역으로 나눠 거리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크고 작은 쓰레기를 비롯해 전봇대와 벽에 지저분하게 붙은 선전물 등을 떼어 수거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따라나선 어린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담고, 학생들도 “처음 해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뿌듯해요. 이제부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겠어요” 하며 즐겁게 정화 활동을 거들었다.

ⓒ 2008 WATV
대로에서는 청년들이 환경문제에 관한 설문조사와 아울러 아트풍선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코너를 마련하는 등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옥포 앞바다 부두에서는 그물에 얽혀있는 각종 쓰레기를 비롯해 배수구 안에 쌓인 쓰레기까지 깨끗이 제거하느라 성도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봉사 현장을 지켜본 주민 박미숙(39)씨는 “이곳에 17년 동안 살았지만 이런 대대적인 거리 정화는 처음 본다. 참 보기 좋고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함께 참여하고픈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 2008 WATV
이날 행사는 오후 3시경 마쳐졌다. 거리마다 파란 물결을 이루며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거리 정화에 애쓴 성도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환경 보호를 꾸준히 실천하며 언제 어디서나 행복과 웃음을 안겨주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웃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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