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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우리 마을, 우리가 만들어요"

[2008-04-20] 태백교회, 혈암천 정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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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기로 유명한 강원도에도 어느덧 나뭇가지마다 연둣빛 새순이 돋으며 만연한 봄기운이 밀려왔다. 이에 따라 4월 20일, 태백교회 성도 30여 명이 ‘혈암천 정화운동’에 나서 다가온 새봄을 맞이했다. 황연동사무소의 요청을 받고 정화운동을 하게 된 혈암천은 태백의 주요 하천이지만 인접한 주택가와 도로에서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었다.

ⓒ 2008 WATV
오전 10시, 청소 도구를 준비해 혈암천으로 이동한 성도들은 생각보다 오염이 심각한 혈암천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돌 사이마다 비닐봉지, 깡통, 각종 생활폐기물 등이 껴있고, 물속에 잠긴 쓰레기들은 썩어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내 두 팔을 걷어붙인 성도들은 악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즐비한 쓰레기들을 수거해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황연동사무소 관계자는 “각종 쓰레기와 오∙폐수로 악취도 많이 나고 청소하기 힘들 텐데도 선뜻 봉사에 나서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해왔다. 봄 햇살 아래, 얼굴에 붉게 그을리면서도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정화운동에 힘쓴 성도들은 깨끗해진 하천을 보고 뿌듯해했다. 또한 앞으로도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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