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마음 선한 양심, 행복 되어 돌아와요!”
[2007-08-13] 서울남서연합회 학생부, 안양천 환경정화 운동

환경 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나선 작은 천사들이 있다. 8월 13일,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안양천 환경정화 운동’에 참여한 서울남서연합회 학생 120여 명이 그 주인공이다. 주로 어른들이 해오던 환경정화 봉사에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 2007 WATV
- 방학을 맞아, 안양천 환경정화 운동과 더불어 지하철역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 서울남서연합회 학생부.
오전 11시, “선한 마음 선한 양심, 행복 되어 돌아온다”는 구호를 크게 외친 학생들이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했다. 3개 조로 나뉜 학생들은 도로 옆으로 난 둑길, 주민들이 애용하는 운동 코스, 안양천 주위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안양천 생태공원은 벤치 밑, 풀 사이사이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는 버려진 지 오래된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었고, 여름철이라 다리 밑 그늘에도 사람들이 버리고 간 크고 작은 쓰레기들이 많았다. 학생들은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구석구석을 뒤지며 꼭꼭 감춰진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며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선한 양심을 지녔으면 좋겠어요”라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학생들은 주민 어른들을 만나면 공손히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공원에 자주 운동을 나온다는 김동숙(75) 할머니는 “이곳에서 봉사하는 모습은 처음인데 특히 학생들이 나서서 봉사활동을 한다니 참 착하고 예쁘고,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정겨운 눈길을 보냈다.

ⓒ 2007 WATV
한편 안양천 생태공원과 인접한 구일역에서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맑고 깨끗한 우리 마을 우리가 가꿔요”라는 팻말을 들고, 미리 준비한 깜찍한 율동과 구호로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작은 환경 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며 지하철역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오후 1시, 금방 지칠 법한 날씨 속에서도 땀을 흘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수고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어느덧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뿌듯한 웃음이 배어났다. 주로 실내 활동이 많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다는 보람을 한껏 느낀 이번 방학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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