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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보존으로 산뜻한 봄맞이를”

[2007-04-20] 경북동부연합회, 포항시 북구 흥해읍 신항방파제 환경정화

ⓒ 2007 WATV

백사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경북동부연합회 성도들.

포항시에서 펼쳐지는 크고 작은 봉사활동마다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보여왔던 포항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4월 20일, 경북동부연합회 성도 80여 명은 포항시 북구청 소속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소재한 신항방파제로 향했다. 강풍주의보로 일기가 고르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실천하려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활기찼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날 정화활동은 신항방파제와 주변 백사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백사장에는 각종 어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고 수거한 쓰레기는 청소차 2대를 넘는 양이었다.

바쁜 직장생활 중 틈을 내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한 성도는 “몸은 피곤하지만 깨끗해진 환경을 보니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할 뜻을 비쳤다. 방파제 입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 주니 고맙다”면서 성도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동부연합회 한용조 목사는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은 인류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활동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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