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고난 되새기며 배우는 희생의 사랑
[2006-04-13] 2006 무교절 대성회

유월절 이튿날인 4월 13일(성력 1월 15일), 전 세계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리는 무교절 대성회를 맞이했다.
무교절(無酵節)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다음 날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기까지 겪었던 고난을 기념하는 절기로, 구약 때는 이날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떡)과 쓴 나물을 먹으며 조상들의 고난을 기억했다.

ⓒ 2006 WATV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 고통을 당하시고 운명하심으로 무교절의 예언을 이루셨다.
또한 성도들은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막 2장 20절) 하신 말씀에 따라 전날인 유월절 자정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금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날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사망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참아주신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더불어 아버지께서 걸어가신 길을 헤아리고 회개하는 자녀들이 되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 희생과 사랑으로 영혼 구원에 힘쓰고 형제 사랑을 실천하게 해달라고 간구해주셨다.
김주철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의 원인은 하늘에서 지은 우리들의 범죄임을 상기시키며 “우리도 고난을 감내하며 영혼 구원하는 일에 힘써 아버지 어머니께서 남기신 희생의 자취를 은혜롭게 따라가는 자가 되자”고 설교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정신과 이를 본받은 사도들의 정신이 곧 희생이었음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희생의 정신을 가질 때 세계 복음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식과 예배를 통해 무교절을 거룩히 지킨 성도들은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보답하기 위해 희생의 정신으로 온 세계에 구원의 소식을 알리는 가운데 세계 복음화를 앞당기겠다는 결심과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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