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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4] 경기동부연합회 성도들, 남한산성 환경정화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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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며 각별한 이웃사랑의 실천이다. 이러한 각별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전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동부연합회 소속 성도들도 이에 질세라 두 손 두 발을 모두 걷어붙였다.

ⓒ 2004 WATV
지난 11월 14일 휴일을 맞은 성남수정권 성도 300여 명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간편한 복장을 하고 부지런히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지역의 명소 남한산성. 울창한 수림과 기암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유적이 많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행락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남한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성도들은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여 귀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마음을 똘똘 뭉쳤다.

성도들은 오전 11시경 남한산성 입구에 모여 본격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돌입했다. 강상원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 생명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문화유산을 보존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주자”며 성도들의 환경정화 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격려차 행사장에 들른 성남시 수정구 국회의원인 김태년 의원은 “하나님의 교회가 봉사활동을 많이 하기로 소문이 나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휴일도 마다않고 환경과 이웃을 위해 수고하는 성도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 2004 WATV
성도들이 쓰레기 수거를 담당한 장소는 남한산성 유원지부터 남문에 이르는 등산로 2km 구간. 원활한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정상까지 등산을 한 후 하산하는 길에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씨를 옷에 부착하고 등산객들에게 밝은 인사를 건네는 청년들의 활약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등산이 즐거워졌다. 밝고 환한 미소를 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관광객과 등산객들도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남한산 산기슭에는 아니나 다를까 버려진 양심들이 군데군데서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계곡 쪽은 지저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깨어진 병과 캔들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까지도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었다. 등산로를 벗어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에는 더욱 심각한 수준. 어디서 어떻게 버려졌는지 알 수 없는 자동차 부품까지도 낙엽에 덮인 채 방치되어 있어, 버려진 양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 2004 WATV
하산길에 청년과 장년, 부녀팀으로 나누어 등산로 하나씩을 도맡아 청소했다. 산세가 험하고 길이 가팔라 위험하기도 했지만 성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거운 철재서부터 과자봉지, 음식물 쓰레기, 작은 담배꽁초까지 모두 세심하게 주웠다. 엄마 손을 잡고 오랜만에 산 정상까지 오른 아이들도 앞 다투어 쓰레기를 주우며 신나게 정화 활동을 펼쳤다. 어른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어린이들을 본 등산객들은 “좋은 일을 많이 한다”며 칭찬을 했고 “기특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각종 쓰레기를 모두 수거해 산을 내려온 시간은 오후 2시경. 수거된 쓰레기는 작은 산을 이룰 정도였다. 버려진 양심을 모두 쌓아놓고 한숨을 돌린 성도들은 한결같이 “기쁘고 보람된 하루였다”며 “한국의 명소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이곳은 한국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얼굴을 깨끗이 씻어준 것 같아서 너무나 즐겁다”고 말했다.

ⓒ 2004 WATV
한편 성도들의 환경정화 활동을 계속 지켜본 J일보 K기자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사는 매번 볼 때마다 감동 그 자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모두 끝낸 후 강상원 목사는 “환경 사랑, 이웃 사랑, 생명 사랑에 이어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주신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남보다 앞장설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르지 않는 샘물을 긷는 두레박처럼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랑을 메마른 세상으로 길어 올리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의 실천은 앞으로도 꾸준히 또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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