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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성도들, '세계 물의 날' 행사 앞장

[2003-03-21] 하나님의 교회 성도, ‘제11회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최다 인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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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1일 경북 포항의 형산강 둔치에서 ‘제11회 세계 물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환경보전협회 대구·경북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 환경단체와 기업에서 1,80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시민대표로 초청받은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수질정화 활동에 가장 많은 인원인 350여 명이 참여했고, 행사장에서는 식수 및 음료수 무료공급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남다른 ‘환경사랑’ 열의를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 2003 WATV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상북도의 이의근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물은 만물의 근원이며 생명 그 자체’라고 전제하면서 우리나라가 UN(국제연합)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 이와 함께 ‘물을 아끼고(節水), 물을 살리며(親受), 물을 사랑하자는(愛水)’ 범도민 3수 운동을 제시하며 환경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촉구했다.

‘미래를 위한 물(Water for the future)’이라는 주제 아래 약 1시간가량 식전 행사가 펼쳐진 뒤, 곧바로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수질정화 활동이 전개됐다. 해군 잠수병들이 동원된 수중정화활동을 비롯, 이날 총 3시간에 걸친 수질정화활동 결과 수중쓰레기 3톤을 포함한 무려 20여 톤의 쓰레기들이 수거되었다. 수중정화 활동에 참가했던 한 해군병사는 “강 밑에서 온갖 종류의 쓰레기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 2003 WATV
한편 이날 행사에 포항지역 성도들 350여 명이 대거 참가한 하나님의 교회는 수질정화 활동에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임해서 행사 관계자들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나님의 교회 대구·경북총연합회 총무 박병호 목사는 “물이 썩어간다는 것은 곧 생명이 꺼져간다는 것”이라며 “이미 수년 전부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회 자체적으로 한강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환경운동 프로그램을 전개시켜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존 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지켜보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던 MBC, KBS 등 각 방송사와 지방 유력 일간지들도 하나님의 교회 참가자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했다. 특히 대구신문은 수질정화 활동뿐 아니라 식음료 무료 자원봉사도 함께 펼친 하나님의 교회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게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시청은 교회 관계자에게 보낸 편지 글에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환경활동에 꾸준히 협력해 줄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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