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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순종으로 울리는 복음의 승전보

[페루] 페루 제2리마교회 선교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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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WATV
성력 새해를 맞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이 시대 구원자이신 엘로힘 하나님을 만방에 전하는 시온 가족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하다. 세계 도처로 날아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힘차게 복음을 전하는 사이, 드넓은 세계는 ‘지구촌’으로 좁혀졌고, 세계인들은 우리의 이웃이 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믿음과 열정으로 남미지역 복음의 터를 일궈온 김왕현 선교사가 2008년 정기총회에 참석차 귀국했다. 현재 페루 제2리마교회에서 선교활동 중인 그는 금번 정기총회 시상식에서 제2리마교회를 대표해 하나님께 전도우수상과 분가공로상을 허락받았다. 그 기쁨과 감동 그리고 정기총회를 통해 깨달은 복음의 비전을 한시라도 빨리 현지식구들에게 전하고자 출국을 서두르는 김왕현 선교사를 만나 제2리마교회 소식과 오랜 선교활동 중에 얻은 깨달음을 들어보았다.


-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페루 제2리마교회의 복음 소식이 궁금합니다.

먼저, 부족하기만 한 자녀들에게 귀한 상급을 허락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서도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기보다 근심 걱정을 끼쳐드릴 때가 많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부족한 부분까지 다 채워주셨습니다.

제가 제2리마교회에서 선교를 시작한 것은 2006년 12월경이었습니다. 페루에서의 선교활동이 두 번째였던 저는 더욱 다부진 각오로 현지 식구들과 마음을 합하여 복음에 임했습니다.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200명이 넘는 영혼들을 시온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식구들이 많아지자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의 크나큰 축복도 함께 부어주셨습니다. 리마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산마르틴을 비롯해 벤따니아, 제4리마 등 3개 교회의 분가를 허락받은 것입니다. 현재, 리마에는 총 9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리마의 인구가 1천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이 무수히 많기에 식구들은 지금도 여러 지역에서 마음을 모아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벌이며 시온 곳간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 제2리마교회의 복음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요.

먼저 리마의 특징에 대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페루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대도시이자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그러하듯 이곳 사람들도 대부분 가톨릭을 믿는데 무신론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앙의 뿌리가 깊습니다. 크리스천으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다 보니 신앙에 대한 자부심도 강해 저희가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말씀을 듣는 것조차 거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만 놓고 보면 리마는 복음의 불모지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늘 어머니의 은혜로 이곳이 옥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남미’ 하면 정열로 대변되듯, 이곳 식구들도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무척 활발하고 적극적입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 뜻이겠지요. 진리를 영접하기 전부터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어왔기에 진리를 깨닫고 난 후에는 더욱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복음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구들의 이러한 열정이 단순히 타고난 민족성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남미 사람들이 열정적인 반면 그 열정이 다소 빨리 식는 경향이 있는데요, 제2리마교회 식구들의 복음 열정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복음의 열정을 발할 수 있는 원동력은 ‘순종’에 있습니다. 식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언제나 귀 기울이며 작은 것이라도 주신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깊은 것이지요. 때에 따라 주시는 어머니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의 본을 따르고자 항상 노력하다 보니 열정이 식을 새가 없습니다.

복음의 풍성한 결실을 맛본 식구들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복음에 동참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루 일하고 다음 날은 전도에 나서는, 사도 바울의 행보를 따르는 식구들도 많습니다. 복음 안에서 열정이 아무리 뜨거워도 금방 식어버리면 무의미한데, 식구들은 순종과 인내로써 날마다 뜨겁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해외선교를 하신 지 오래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제가 처음 페루에 도착한 때가 1998년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남미에서 보냈는데요. 사실, 처음 출국할 당시에는 두렵기도 했습니다. 비행기에 올라서야 현지 언어의 자모음을 익힐 정도로 현지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약한 자를 택하셔서 권능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가라!” 하신 뜻을 받들어 믿고 나아가니 하나님께서 복음의 대로를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그렇게 페루를 시작으로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칠레를 거치며 복음의 터를 개척하는 사이, 하나님께서는 가는 곳마다 하늘 가족을 찾게 해주셨습니다.

제2리마교회에 와서 드렸던 첫 예배의 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예배시간이 가까워오자 식구들이 줄을 이어 성전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성전이 가득 차고 식구들의 새노래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순간, 어려웠던 페루의 초기 복음이 떠올라 어찌나 가슴이 벅차오르던지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이곳 페루에서도 복음의 역사가 놀랍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복음은 그 어떤 장애물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그렇게 증거하고 있고 그 역사를 직접 목도하였습니다.


- 선교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요.

해외라고는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껏 살아온 환경과 전혀 다른 곳이기 때문에 생소한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한 다소간의 어려움은 따르겠지요. 이러한 것들은 해외 선교 초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진통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어려움보다는 그 뒤에 따르는 복음의 성취감과 즐거움이 훨씬 더 큽니다. 앞을 가로막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무엇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아버지 어머니께서 걸으신 고난과 희생의 길을 조금이나마 따르는 동안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애가 타셨을까’ 깨달으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부지런히 전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그 식구들이 복음의 일꾼이 되어 더 많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가운데 마침내 시온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힘들다고 느낄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본을 따라서 예언의 현장에 동참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런 크나큰 축복과 기쁨이 허락된 해외 선교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허락하신 특별한 선물이라고 여겨집니다.


- 해외 선교에 뜻을 두고 있는 국내외 성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의 수많은 기록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구원의 사역을 보고 들은 바와 같이, 세계복음은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이는 것처럼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언의 시대를 살아가며 세계복음에 발맞추고자 하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언어의 능력이나 문화의 차이를 아는 지식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 그리고 확고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언어이기 때문에 해외 선교에 있어서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부딪치게 될 어려움을 줄이기 위 해서는 현지 사정과 문화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창하게 현지 언어를 구사하고 문화를 이해한다 한들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해외 선교를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준비하되 마음 중심에는 우리의 부족한 능력을 채워주시고 친히 복음을 이뤄가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해외 선교를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해서 위축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 간절히 능력을 구하고 꼭 세계복음의 예언에 동참하는 주인공이 다 되시길 소망합니다.


- 2008년 정기총회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제2리마교회의 복음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2008년에 허락하신, 온 인류를 구원에 이르게 할 복음의 비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정기총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며 초대교회의 칠 배나 되는 성령을 허락받을 수 있는 열쇠를 찾았습니다. 바로 ‘어머니 교훈’입니다. 그간 어머니 교훈을 보고 듣고 마음에 새긴다고 하면서도 그 안에 이토록 큰 힘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는 사랑, 희생, 겸손, 양보, 인내 등 어머니 교훈에는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게 하는 놀라운 복음의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온전히 실천할 때 사람의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엄청난 복음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지난해 하나님의 은혜 속에 많은 영혼들이 시온으로 인도되는 것을 목도하면서, 무엇보다 많은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허다한 무리가 시온으로 몰려올 예언의 시대에 한 영혼도 말씀에 주리지 않도록 새 언약의 일꾼을 부지런히 양성하는 것이 저희 제2리마교회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남미 복음의 사역을 맡기신 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부족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것처럼 저 또한 현지 식구들과 더불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사랑으로 하나 되라는 뜻이리라 생각합니다. 대망의 2008년에는 엘로힘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선지자로서, 겸손하되 결코 비굴하지 않고, 강하되 교만하지 않은 온전한 믿음으로 복음의 길을 달려갈 것입니다. 제2리마교회 식구들이 모두 복음의 일꾼이 되어 달마다 씨 가진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단순히 최선을 다하기보다 진정으로 마음과 뜻과 온 힘을 다해 페루 전역에 진리의 빛을 비추어 세계복음의 완성을 앞당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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