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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 데, 사랑 납니다”

[2008-06-08] 영월교회, 콩 심기 자원봉사

6월 8일, 영월교회 성도들이 함백산 끝자락에 위치한 정선군 신동면 이승현(52)씨의 콩밭에서 콩 심는 일을 도왔다. 건강 문제로 5천 평에 이르는 콩밭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이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서툰 일손이지만 보탬이 되고자 나선 것이다.

ⓒ 2008 WATV

이날 할 일은 호미로 구멍을 판 다음, 한 구멍에 3~4개의 콩을 심으면 되는 간단한 것이었지만 콩밭이 가파른 산 중턱에 위치해 작업 내내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성도들은 콩 한 알도 헛뿌리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정성을 다해 콩을 심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더위 속에서도 즐거이 작업을 마친 성도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사랑을 나누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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