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사랑의 마음으로 가꾸어요”

[2008-06-08] 서울 제2광진교회, 복숭아 과수원 일손돕기

6월 8일, 서울 제2광진교회 성도 60여 명이 이천시 장호원읍에 소재한 이윤열∙한상순씨 부부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성도들이 할 일은 약 3천 평 밭의 복숭아나무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것이었다. 이는 병충해를 방지하고, 강한 햇빛에 의해 열매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 2008 WATV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한 성도들은 따뜻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교차하는 날씨 속에서 5인 1조를 이뤄 작업을 시작했다. 성도들은 한 열매, 한 열매를 소중히 여기는 농부의 마음으로, 어린 열매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레 봉지를 씌웠다.

오후 5시, 작업이 마무리되자 이씨는 “아내와 둘이 일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수확기까지도 열매들을 봉지로 다 싸지 못 할까봐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한시름 놓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 2008 WATV

성도들은 “열매 하나에 이렇게 많은 손길이 필요한 줄 몰랐다. 농민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우리 영혼을 일일이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깨달음을 전했다.

저작권자ⓒ하나님의 교회.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