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 위로하는 사랑나눔의 축제
[미국] 미국 CA 오렌지카운티교회, 걷기대회 통해 노숙인들에게 식료품과 의류 전달


ⓒ 2012 WATV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날씨가 포근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이곳도 경제불황의 여파로 노숙인들이 많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숙인들을 위해 오렌지카운티교회 성도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2월 23일, 성도들은 걷기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과 의류 및 식료품을 노숙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렌지카운티의 노숙인을 돕는 단체인 오렌지카운티 파트너십(OC Partnership)의 협찬을 받아 이루어졌다. 150여 명의 성도들과 5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노숙인들의 형편을 알리며 가든 그로브 공원(Garden Grove Park)을 출발해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는 3.5마일(약 5.5킬로미터)의 거리를 한 시간 반 정도 행진했다. 행사 이후에는 간단한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걷기대회를 통해 1616.10달러(한화 17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150인 이상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30박스 이상의 의류가 모아졌다. 식료품은 요리를 하지 않고 곧바로 먹을 수 있는 빵이나 과일을 말린 스낵류, 초코바와 음료수 등이 주를 이루었고 의류는 겨울 한파를 막을 수 있는 코트, 자켓, 바지, 양말, 스카프 등이었다. 기부금과 물품은 즉석에서 오렌지카운티 파트너십에 전달됐다. 기부금 모금은 29일까지 계획되어 있어 추후 더 전달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파트너십의 매니저 데니즈 보스(Denise Voss) 씨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교회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성도들은 너나없이 “뜨거운 열정을 느낀 하루였다. 형제자매가 화합하고 연합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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