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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4분기 군 전역 성도 환영 행사

[2016-10-03] 자유롭고 힘차게, 가치 있는 내일을 향해

ⓒ 2016 WATV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미래를 구상하는 이들의 비전 확립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군 전역 성도 환영 행사’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대속죄일 기도주간이던 10월 3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30여 명의 전역자들이 참석해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갈 힘과 열정을 충전했다.

청년들의 축복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기도로 1부 예배가 시작됐다. 어머니께서는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여호수아, 기드온, 바울 등 신앙의 선배들처럼 굳센 믿음과 열정을 지닌 복음의 선지자로서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주역이 되길 간구하셨다. 이어 모범적인 생활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복무를 마친 이들을 칭찬하시며 “가장 힘 있고 자유로운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착념하고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하는 삶을 이루자”고 교훈하셨다.

청년들이 안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공감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창조주 엘로힘 하나님의 권능’이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청년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우주의 구조와 이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일깨운 김주철 목사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선 청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 후회 없이 젊음의 시간을 채워나가기를 바랐다.

2부 행사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남성 중창단의 공연이 장식했다. 새노래 ‘나는 오늘 시온으로’와 ‘천명’,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대중음악 ‘You raise me up’ 등 친숙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다양한 곡들이 군 생활 동안 지친 전역자들의 심신을 달래주었다.

취업을 앞둔 오윤재(성남) 형제는 “상병 때까지는 전역만 바라봤는데 병장 때는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어 전역이 기다려지지만은 않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힐링받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회자를 꿈꾸고 있다는 김혜규(부산) 형제는 “말씀을 살피며 내가 가려는 길에 대한 확신이 섰다.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복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역자들에게 알맞은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군 전역 성도 환영 행사’는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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