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뉴스

2015 IWBA 입학식

[2015-11-29] 청년이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자!

청년(靑年). 인생에서 가장 푸르고 자유로운 시기이다. 하지만 오늘날 청년들은 스펙 쌓기, 취업 준비에 쫓기다 ‘전쟁터’로 비견되는 치열한 직업 세계에서 고단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나님의 교회는 직장인 청년들이 올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품고 세계 선교에 일조하며 보다 의미 있는 청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IWBA를 개설했다. IWBA는 ‘International Worker Bible Academy 국제 직장인 청년 성경 아카데미’의 줄임말로, 직장 생활 중인 청년들을 위한 성경 교육 제도다. 앞서 2014년 7월에는 대학생 교육을 주관하는 ‘IUBA’가 설립된 바 있다. IUBA는 ‘International University Student Bible Academy 국제 대학생 성경 아카데미’를 뜻한다.

ⓒ 2015 WATV

국제 직장인 청년 성경 아카데미의 출발을 알리는 2015 IWBA 입학식이 11월 29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입학식에는 신입생으로 등록한 전국 직장인 청년들을 비롯해 청년 지도교사 및 목회자, IUBA 정기 모임을 위해 모인 대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머니께서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년들에게 기도로 축복해주셨다. 청년들을 통해 세상이 깜짝 놀랄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구하신 어머니께서는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빛을 발할 때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예언이 성취된다”며 최근 곳곳에서 들려오는 풍성한 복음 성과의 비결로 ‘연합’을 꼽으셨다. 또한 “지구촌 오지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하루에 수천 명이 인도되는 믿기 어려운 역사가 성경의 예언을 따라 이 시대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장차 다가올 천국도 허상이 아닌 실상임을 굳게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세계 복음의 사명을 완성하자”고 힘을 실어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청년기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려 뜻을 모은 IWBA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어 “고난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이를 훈장으로 여기며, 예언의 현장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영혼 구원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자”고 권고하자 청년들은 일제히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 후 입학식이 진행됐다. 첫 순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IWBA의 출범 배경과 학사 운영 및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정기 모임과 집체 교육, 통신 교재 등 직장인의 특성에 맞춰 운영될 IWBA 학사 프로그램은 성경 교육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윤리·리더십·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다. 한 학년은 12월 1일부터 시작해 다음 해 11월 말까지이며 1학기 6개월, 2학기 6개월로 구성된다.

ⓒ 2015 WATV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청년들은 선한 행실로 일터에서 모범이 되며 긍정적인 복음 결과를 이끌어내는 직장인들의 사례를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강에도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 시간은 사회생활의 고충과 경험담을 나누며 직장인으로서 복음의 발전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분임토의로 채워졌다. 선배 직장인들의 조언을 꼼꼼히 받아 적는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긴 준비 끝에 취업에 성공해 첫 출근을 하루 앞두고 있다는 김윤아(서울) 자매는 “직장인이자 신앙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직장 생활에 임해야 하는지 배웠다. 무엇보다 선한 행실로 동료와 선배들에게 시온의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선박 제조사에서 근무하는 박동진(목포) 형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성격이 거칠어질 때가 있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성품으로 변화받고 싶어 IWBA에 지원했는데 좋은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WBA 관계자는 “직장인 청년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같은 고민을 공유한 이들이 앞으로 마음을 모아 함께 말씀을 갈고닦으며 각자 위치에서 복음에 일조한다면 더욱 뜻깊은 청년의 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복음의 의지와 열정을 한데 모아 말씀에 더욱 착념하는 새벽이슬 청년들. 대망의 2016년을 맞이하는 이들이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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