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소년 교사 교육

2015 유소년 교사 교육

[2015-10-29] 꿈나무 양육에 힘쓰는 복음의 조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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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인 유소년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는 4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식일학교를 운영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연령별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소년들을 돌보며 가르쳐온 교사들을 위해 ‘2015 유소년 교사 교육’이 10월 29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실시됐다. 시온의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복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2016년 교육 방향을 공유하고자 열린 이 행사에는 전국 유소년 교사와 목회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교사들에게 “교육은 유소년들의 정신적 발육과 성장을 돕는 일”이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고충이 따르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헛된 수고가 없음을 잊지 말고 기쁨으로 사명을 다하자”고 힘을 북돋우셨다. 또한 “아이들은 보고 듣는 대로 배우고 행동하니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경의 말씀대로 가르치고 사랑으로 돌보아 유소년들이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바르게 자라도록 돕자”고 당부하셨다(딤후 3장 14~17절, 고전 12장 4~11절).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불건전한 매체가 범람하는 세태 속에 유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형제 우애를 심어주는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교사로서 복음의 터전이 아이들의 세계 속에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허락된 직책에 최선을 다하며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아이들을 보살피자”고 역설했다.

2부 교육은 대화법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안식일학교 수업 사례를 담은 영상 상영, 수업 방식 설명으로 구성됐다. 각 교육에서 전반적으로 강조된 것은 경청과 공감의 자세다. 획일적·일방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에 맞춘 지식과 소양을 심어주려면 교사부터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생각과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는 비난, 명령, 훈계하는 언행을 피하고, 아이의 말을 듣고 수용하며 대화를 풀어나가는 열린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의 요지였다.

유대감 형성과 경청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되는 모둠 활동 활용법과 2016년 개편 교육교재 설명을 끝으로 교육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교사들은 “아이들은 미래의 근간이다. 각자 다른 개성을 타고난 아이들을 내 생각의 틀에 맞추려 하기보다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지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