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 청년 초막절 전도축제 보고대회

2015 전국 청년 초막절 전도축제 보고대회

[2015-10-11] 어머니 마음 품고 이어가는 새벽이슬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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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절 대성회(9월 14일)를 시작으로 22일간 이어진 ‘2015 전국 청년 초막절 전도축제’. ‘직장인은 직장에서, 대학생은 학교에서, 군인은 군대에서 하늘 가족을 찾자’는 취지 아래 전국 청년부 성도들은 각자 위치에서 복음에 매진하며 많은 결실과 감동을 남겼다. 청년부의 활약에 고무된 다른 연령층도 전도에 더욱 열을 올리면서 전국 하나님의 교회는 말 그대로 축제의 현장이었다. 이 기간 늘어난 새 성도의 수는 국내에서만 1만 명이 넘는다.

축제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10월 11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015 전국 청년 초막절 전도축제 보고대회’다. 전도축제를 결산하며 더 큰 복음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 시대 청년들이 복음의 주역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전국 청년들을 비롯해 목회자, 지도교사 등 7천여 명이 참석했다. 풍성한 결실을 안고 연수원으로 들어서는 청년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어머니께서는 1부 예배를 통해, 성경의 예언에 발맞춰 즐거이 헌신한 새벽이슬 청년들의 노고를 치하하셨다. 또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뭇 영혼을 살리기 위해 힘써 전도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진리를 전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뜻을 부지런히 행하여 많은 이들을 옳은 데로 인도하고, 영화로운 천국에서 영원한 상급을 허락받길 바란다”고 축복을 빌어주셨다(마 24장 37~44절, 살전 4장 16~17절).

2부 보고대회는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교육, 전도 사례 발표, 복음 우수 교회에 대한 시상식, 영상 상영으로 구성됐다. 하나님의 교회의 궁극적인 비전이 지구촌 70억 인구에게 새 언약을 전파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는 것임을 밝힌 김주철 목사는 “아기가 태어나 성장하기까지 정성으로 돌보는 어머니처럼, 새 생명으로 거듭난 영혼을 따뜻하게 돌보고 보살피며 말씀의 양식을 공급해줄 일꾼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 말씀을 준비하고 가슴 가득 사랑을 채워서 전 세계 구원운동을 이루어가자”고 청년 정신을 일깨웠다.

전도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체득한 복음 비결 역시 김주철 목사의 교육 요점과 맥락을 같이했다. 사례 발표에서, 청년들은 “절기 기간 동안 지난날을 회개하며 우리에게 지식은 있었지만 행함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았다. 축제 내내 새로운 무언가를 한 것이 아니라 전도, 화합, 선한 행실, 절제 등 어머니의 가르침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놀라운 결실이 이어졌다”며 깨달음을 전했다.

사례 발표 후 복음 우수 당회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년부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이 합심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12개 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머니께서는 각 교회 당회장들에게 트로피와 기념품을 수여하시고 전도축제에 참여한 전 교회와 성도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셨다.

한편,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진리를 전파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은 청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두 편의 영상은 청년들에게 전도축제의 감동과 더불어 결실의 기쁨과 값진 깨달음을 되새겨주었다. 보고대회는 “하늘 이산가족을 다 찾기까지 열정을 잃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어머니의 말씀으로 끝을 맺었다.

귀가하는 길, 청년들 사이에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말이 여러 번 오갔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지난 시간에서 벗어나 새 마음으로 복음에 헌신하겠다는 의미다. 김고운(울산) 자매는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성경 예언의 주역이 되기를 창세전부터 기다려오셨다. 잃은 형제자매 찾는 일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사명으로 여기고 힘과 뜻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주희(고양) 자매는 “지금까지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어머니 마음을 품고 변함없는 믿음과 용기로 열심 낼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오순절에 이어 초막절에도 전도축제를 전개하며 복음 행진의 보폭을 넓힌 청년들. 전도축제는 끝났지만 청년이 주역이 된 복음 역사는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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