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계 학생캠프

2015 동계 학생캠프

[2015-01-05] 우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방법, 학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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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의 설렘 속에 ‘2015 동계 학생캠프’가 전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됐다. 중고생 방학 기간에 맞춰 일 년에 두 차례(동계·하계) 열리는 학생캠프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의 연례행사다. 특히 동계 학생캠프에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함께해 신선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부 활동을 소개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선후배 간의 어색함을 풀어 신입생들의 학생부 적응을 돕는다. 올해에도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의 참여로 캠프가 활기를 띠었다.

학생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진리 교육, 인성 교육, 체험 학습, 봉사 활동으로 구분된다. 진리 교육은 바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는 시간이다. 또한 목회자 및 지도교사는 체계적인 성경 교육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신앙관을 다지고 참된 신앙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인성 교육은 청소년들의 예민한 감성을 바로잡아주고 고민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회 자체적인 교육뿐 아니라 관공서 및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성 교육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부모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소방 안전 교육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등 사고 및 재난 대처 요령을 익히며 안전 의식을 높였다.

혈기 왕성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체험 학습이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체험 학습은 협동심을 기르는 요리 대회·체육 대회, 창작력을 키우는 종이·점토를 이용한 공예 활동 등 정서 함양에 유익한 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유적지, 박물관, 과학관, 천문대 등지를 견학해 교과서로만 배웠던 지식을 오감으로 익히기도 한다.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학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거리 정화, 양로원 방문, 연탄 배달 등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보람찬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학생캠프는 학생들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프로그램 일체를 도맡는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많았다. 성경 세미나, 성경 토론회, 가족·친구 초청 발표회가 대표적인 예다. 학생들은 성경 세미나, 성경 토론회에서 캠프 기간에 배운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진리를 발표하기도 하고, 발표회를 열어 연극, 노래 등 숨겨 놓았던 끼를 발산하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캠프의 추억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낸 학생들은 이제 새 힘을 충전하고 새 학기를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