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6년 새해, 새 언약 진리가 회복된 ‘동방 땅끝’ 대한민국의 심장부 서울에서 ‘70억 전도’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함성이 지구촌 전역으로 메아리쳤다. 새해 첫 일요일인 1월 3일, 전국 목회자 및 수도권 직분·직책자, 청년부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2016 전 세계 복음 전도 결의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 2016 WATV
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은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성도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며 한껏 달아오른 복음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같은 날, 서울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의 허드슨 밸리 스포츠 돔 경기장, 페루 리마의 참전 퇴역군인 공원, 몽골 울란바토르의 아사 치르크 경기장, 인도 뭄바이의 잘사 홀 등 지구촌 주요 도시에서도 각 연합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그밖에 각국 성도들은 당회에 모여 전도를 결의하며 희망찬 2016년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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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7천여 명의 성도가 모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어머니께서는 새해 시작과 함께 인류를 구원하고자 뜻을 모은 전 세계 성도들에게 넘치는 성령의 축복이 임하길 간구하셨다. 이어 “성경에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막 16장 15절, 행 1장 8절, 마 28장 19절) 하신 말씀대로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힘을 북돋으시며 “어려운 경제와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 지금,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의 기쁜 소식을 모든 이들에게 알려주자”고 당부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70억 인류 전도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70억 인류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세우신 계획(행 5장 38~39절, 사 14장 24~27절, 사 46장 10~11절)이라고 밝힌 김주철 목사는 “거룩한 사명을 주셨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경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지구상 모든 이들에게 새 언약 구원의 소식을 전해주자”고 설파했다.
예배가 마치고, 박수와 함성 속에 김주철 목사의 선포로 결의대회가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는 영상물 상영. 홍해가 갈라진 기적, 40년간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진 역사, 백성들의 함성으로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를 무너뜨린 사건 등을 되짚은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일에 불가능은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어 장년부, 청년부 등 연령별 대표들이 차례로 연단에 섰다. 이들은 각자 위치에서 모세, 다니엘, 바울, 베드로와 같은 선진들처럼 굳센 믿음으로 전 세계 복음 전도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힘차게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어두운 세상에 진리의 빛을 환히 비추겠다는 의미를 담은 청년부 및 전체 참석자들의 손전등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뤘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부른 새노래 합창은 세계복음 완성의 염원에 간절함을 더했다. 참석자들이 선보인 다양한 플래카드에는 새해 들어 더욱 뜨거워진 복음 열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상기된 얼굴로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다소 막막하게 느껴지던 70억 전도가 반드시 이루어질 사명으로 확 와 닿았다. 모든 자녀를 구원하시려는 하늘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을 품고서 가족과 이웃,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생명의 진리 ‘새 언약’을 전해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각국에서 결의대회를 함께한 해외 성도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새해 벽두부터 한 성령 아래 뜻을 모은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70억 인류 전도’라는 결승점을 향한 이들의 힘찬 질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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