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서울은평교회 헌당기념예배가 치러진 데 이어, 3월 4일에는 서울공덕교회와 서울마포교회가 각각 새 성전 설립을 기념하며 헌당기념예배를 드렸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만 벌써 3개 교회가 단독성전을 설립해 엘로힘 하나님께 봉헌한 것이다.

ⓒ 2014 WATV
▶ 어머니의 성덕으로 넓은 장막 숙원 이룬 ‘서울공덕교회’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설립된 서울공덕 하나님의 교회는 지상 4층 규모의 성전이다. 마포구와 용산구 경계에 위치하며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고, 숙명여대도 가까이 있다.
320석 규모의 대예배실은 복층구조로 이뤄져 있고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전 곳곳에는 교육실, 접견실, 침례실, 사무실, 주방 등이 잘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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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하던 3월 4일 오후 2시 30분에 헌당기념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인근의 목회자와 성도들도 많이 참석해 성전 봉헌을 축하하며, 새로 설립된 교회가 어머니의 사랑과 영광을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복음의 구심체가 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 복음의 일꾼으로 넓은 성전 가득 채울 큰 비전 품은 ‘서울마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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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세워진 서울마포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258.93㎡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대로변에 위치해 찾기 쉽고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사무실, 상가, 각종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홍익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가깝고, 신촌이 인접해 유동 인구도 많다. 직장인과 대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골드와 실버 색상의 은은한 메탈 톤 건축자재로 마감된 입체적인 외관은 세련미와 더불어 모던한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처음 보는 이들은 외관만 보고도 웅장함과 경건함에 압도돼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다.
성전 내부에는 550석 규모의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비롯해 교육실, 침례실, 접견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등이 잘 구비돼 있고, 주차장도 있다. 1층 현관에는 아담한 탁자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는데 여기서 옹기종기 모여 차를 마시는 식구들의 모습이 정겹고 따스하다.
서울마포교회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성전 내 화장실을 공중화장실(공공시민이나, 보호자 혹은 고객들을 위해서 용변을 볼 수 있게 설치한 화장실)로 만들어 지나가는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구들은, 가끔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른 시민들이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과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반해 성전 내부 곳곳을 구경하고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헌당기념예배는 인근 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3월 4일 저녁, 삼일예배와 겸해 치러졌다.
이날 오후와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집전된 기념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새 성전 설립을 위해 애쓴 식구들과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전 세계 모든 식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식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아버지 하나님께서 크고 좋은 성전으로 축복해주셨다”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아름답고 올바른 행실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도 더욱 힘써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두려움 없는 전도’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현 시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신앙의 자세를 설파했다.
성경에는 두려움 없는 신앙을 가진 300명의 군사로 13만 5천 명의 적군을 물리친 기드온, 하나님의 이름만 의지해 거인 골리앗을 상대로 싸워 승리한 소년 다윗,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고 그물을 내려 많은 고기를 잡은 베드로의 일화가 등장한다(삿 7장, 삼상 17장 32~49절). 김주철 목사는 이 일화를 언급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한 두려움 없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희년은 복음이 가장 잘되는 해가 될 것이라 하신 어머니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어떤 역경이나 핍박,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예루살렘의 영광을 전 세계에 비추자”고 권면했다.
식구들은 저마다 ‘아멘’으로 힘차게 화답하면서, 희년인 올 한 해 동안 담대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예루살렘 영광의 빛을 온 세상에 밝히 드러내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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