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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서포터즈, 한국 육상에 힘을 불어넣다

[2012-06-20 오전 10:16:23] 하나님의교회 경남남부연합회, ‘제4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서 오라서포터즈 활약

ⓒ 2012 WATV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4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창원에서 열렸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로, 136개 종목에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인기 종목이라 관중석이 한산한 육상대회가 이번에는 활기가 넘쳤다. 하나님의교회 경남남부연합회 성도들이 ‘오라서포터즈’로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것이다. 대회 첫날부터 22일까지 600여 명의 성도들이 각종 응원도구를 활용, 재미있는 율동과 구호를 선보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서포터즈의 응원에 선수들의 사기는 진작됐다.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 선수는 “국내에서는 이런 응원과 환호가 처음이라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며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선진국에서는 육상이 인기 종목이지만 한국은 아직 육상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런데 오라서포터즈가 하나 된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주니 많은 감동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상 지도자 인생 45년 만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는 이종찬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역시 “더운 날씨에 마음 다해 응원하는 오라서포터즈에게 감동했다”며 오라서포터즈의 메인 구호인 “We love you(위 러브 유)”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 2012 WATV
오라서포터즈는 응원뿐 아니라,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중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소에도 적극 나섰다. 경남남부연합회 김진모 목사는 “비인기 종목이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육상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서포터즈에 나섰다. 선수들이 힘을 얻어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낀다”며 대회의 성공과 선수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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