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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 농가에 일손 보태고, 사랑 보태고
[2012-06-17 오전 10:16:45] 천안서북교회, 과수 농가서 ‘배 봉지 씌우기’ 작업

ⓒ 2012 WATV

ⓒ 2012 WATV
농가마다 일손이 절실한 초여름이다. 6월 17일, 천안서북교회 70여 명의 성도들이 천안 성거읍 홍윤표(40) 씨의 농가에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과일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은 해충 피해를 막고 영양 공급을 도와 상품성 높은 과일을 수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는 않지만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중요하다. “철이 철이니만큼 높은 임금을 주고도 인력을 구하기 어려웠다”는 홍 씨는 눈시울을 적시며 성도들을 반겼다.
한낮의 햇볕은 뜨거웠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기운에 헉헉거릴 정도였다. 높은 곳에 열린 과일에 봉지를 씌울 때는 팔이 잘 닿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하지만 성도들은 세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500수에 이르는 배나무의 봉지 씌우기를 마쳤다.
성도들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농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살아가는 데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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