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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육간 가족이 되길

[2010-05-02 오후 4:18:30] 부산 기장교회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지난 5월 2일, 부산 기장교회에서는 ‘가족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니만큼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를 초대하여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 2010 WATV
아침 일찍, 체육관에 모인 성도들은 경기시작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경기의 단합을 다지려면 시작 전에 미리 구호를 정하고 동작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옷색깔을 맞춰 입은 것은 기본이고 미리 준비한 응원도구며 소품들을 풀어놓으니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특별히 인상에 남는 소품은 주황색 봉지에 바람을 넣어 묶은 다음, 두 귀에 건 것이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준비 체조로 근육을 이완시킨 다음, 신문지 위에서 오래 버티기, 깔때기 쓰고 반환점 돌아오기, 아빠가 아이 업고 반환점 돌아오기, 우리 아이 얼굴 찾기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우리 아이 얼굴 찾기’였습니다.

출발선에서 대기 중인 엄마가 눈을 가리면, 반환점에 아이들을 앉힙니다. 신호음과 동시에 손을 더듬거리며 반환점까지 다가간 엄마는 오직 손의 감각으로 자신의 아이를 빨리 찾아 돌아오는 경기입니다. 엄마가 아이 얼굴을 만지는 사이 아이들은 말을 하거나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한 아이의 얼굴을 동시에 찾는 엄마, 아이가 있는 곳까지 가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계속 걸어가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환점까지 제대로 찾아간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를 척척 찾아냈습니다. 역시 엄마는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 2010 WATV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사이 어느덧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에는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알록달록한 당근, 딸기 옷을 입은 4~5세 유아들의 율동, 6~7세 율동, 초등부의 태권무 등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펑펑 터졌습니다. 마냥 아이인 줄 알았던 자녀가 무대에 나가 공연을 끝까지 마치자 부모들은 대견해했습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성도들은 종일 아무 사고 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편, 아직 믿음 안으로 인도되지 못한 가족에게 조만간 귀한 선물을 나눠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영육간에 가족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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