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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쏙, 재미 쏙, 알곡 열매 쏙쏙!!
[2008-09-21 오후 3:25:00] 성남수정 청년부, 용두해수욕장으로 단합모임 떠나
지난 9월 21일 성남수정 교회 청년부는 용두해수욕장으로 단합모임을 떠났다.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용두해수욕장은 방벽 위로 빽빽한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어디서든지 시원한 그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한다고 했는데 바닷가에는 우리 청년들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호미와 대야를 들고 조개를 잡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진 뒤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마치 모래가 바다를 밀어낸 듯 바닷물은 지평선 너머 저 멀리 멀어져 있었다. 바닷물이 물러난 백사장은 모래 속을 요리조리 다니며 분주히 움직이는 게와 날개를 접고 모래 위를 유유자적 거니는 갈매기 차지였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경이로운 풍광에 흠뻑 빠져있을 즈음 “밀물 때가 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는 주민의 말이 들렸다. 부지불식간에 밀려올 바닷물을 염두에 두며 청년들은 조개 하나라도 더 캐려고 팀을 나누어 조개잡이에 열중했다.
오늘 청년부가 잡을 조개는 ‘맛조개’.
맛조개를 잡을 때는 먼저 모래 위에 뚫린 구멍들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조개의 숨구멍인데 구멍 속으로 소금을 뿌려놓으면 조개들이 모래 위로 쏙쏙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조개를 잡는 일은 생각처럼 녹록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모래 속을 손으로 여러 번 헤집어야 겨우 하나 나올까 말까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장소에 없다 하더라도 바로 옆, 아니면 그 바로 옆에는 반드시 조개가 숨어 있었다. 신기한 것은 조개를 잡고 난 자리에서 여전히 조개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누군가 지나간 자리라고 해서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었다.
조개 캐기를 마치고 직접 캔 조개를 구워먹으면서 조개를 캐는 과정에 대한 깨달음을 나눴다. 한 청년은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조개를 캤기 때문에 수확물이 많지 않았다며 부족한 모습으로 복음 활동을 하려 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고, 다른 한 청년은 조개를 잡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이미 조개를 잡은 청년들이 서로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많은 조개를 캘 수 있었듯이 간절한 기도로 소원한다면 반드시 많은 영혼들을 진리의 빛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귀갓길, 달리는 차창 밖으로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조금씩 밀려오는 밀물이 보였다.
새벽이슬 청년 모두가 하나되어 열정의 삽으로 세상의 진흙을 파고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한다면, 눈앞에 성큼 다가온 천국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한다고 했는데 바닷가에는 우리 청년들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호미와 대야를 들고 조개를 잡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진 뒤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마치 모래가 바다를 밀어낸 듯 바닷물은 지평선 너머 저 멀리 멀어져 있었다. 바닷물이 물러난 백사장은 모래 속을 요리조리 다니며 분주히 움직이는 게와 날개를 접고 모래 위를 유유자적 거니는 갈매기 차지였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경이로운 풍광에 흠뻑 빠져있을 즈음 “밀물 때가 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는 주민의 말이 들렸다. 부지불식간에 밀려올 바닷물을 염두에 두며 청년들은 조개 하나라도 더 캐려고 팀을 나누어 조개잡이에 열중했다.
오늘 청년부가 잡을 조개는 ‘맛조개’.
맛조개를 잡을 때는 먼저 모래 위에 뚫린 구멍들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조개의 숨구멍인데 구멍 속으로 소금을 뿌려놓으면 조개들이 모래 위로 쏙쏙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 2008 WATV
조개를 잡는 일은 생각처럼 녹록하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모래 속을 손으로 여러 번 헤집어야 겨우 하나 나올까 말까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장소에 없다 하더라도 바로 옆, 아니면 그 바로 옆에는 반드시 조개가 숨어 있었다. 신기한 것은 조개를 잡고 난 자리에서 여전히 조개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누군가 지나간 자리라고 해서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었다.
조개 캐기를 마치고 직접 캔 조개를 구워먹으면서 조개를 캐는 과정에 대한 깨달음을 나눴다. 한 청년은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조개를 캤기 때문에 수확물이 많지 않았다며 부족한 모습으로 복음 활동을 하려 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고, 다른 한 청년은 조개를 잡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이미 조개를 잡은 청년들이 서로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많은 조개를 캘 수 있었듯이 간절한 기도로 소원한다면 반드시 많은 영혼들을 진리의 빛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귀갓길, 달리는 차창 밖으로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조금씩 밀려오는 밀물이 보였다.
새벽이슬 청년 모두가 하나되어 열정의 삽으로 세상의 진흙을 파고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한다면, 눈앞에 성큼 다가온 천국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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