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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한 ‘깨끗한 도시’ 만들기
[2012-10-28 오후 3:46:17] 필리핀 만달루용교회, 제1487차 전 세계 환경정화운동 나서

ⓒ 2012 WATV
10월 28일 화창한 날씨 속에, 필리핀 만달루용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은 ‘제1487차 전 세계 환경정화운동’을 위해 마닐라의 파식 시 마이붕아 바랑가이 홀에 모였다. 이날 파식 시 플러드웨이(floodway) 지역 내 마이붕아 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하천 약 1.5킬로미터 구간과 주변 약 2킬로미터 반경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인구밀도가 높고 상습침수지역인 이 일대는 비가 오면 인근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쌓여 악취와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 하지만 면적이 넓은 데다 시민들의 무관심까지 겹쳐 관리와 보호가 절실한 상태였다. 성도들은 이 지역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지역민들에게도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하천 청소를 담당한 팀은 삽과 갈퀴, 선풍기 커버를 대나무와 연결해서 만든 도구로 하천 내의 오물을 제거했다. 초등학교 주변을 맡은 팀은 구석구석 살피며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했다. 대규모 정화활동에 지역민들도 너나없이 참여했다. 성도들이 지나간 자리에 뒷정리를 하는 주민, 청소하느라 비지땀을 흘리는 성도들에게 집에서 마실 물을 가져다 주는 엄마와 아이, 쓰레기더미를 함께 치우는 동네 장년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정화운동에 참석한 국회의원 로만 로뮬로 씨는 “파식 시 주민들을 위해 하나님의 교회 측에서 실천한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들을 동참하게 만들었다. 성도들과 지역민들 간의 우애가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붕아 웨스트뱅크 지역사회 대표 바네트 씨는 “거리와 하천을 청소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해 준 것은 당신들이 처음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이곳에서 행한 일을 보고 놀랐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청소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한 할머니는 “내가 사는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은 처음 본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성도들은 “지역민들이 함께 해줘서 더욱 보람되고 기뻤다”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이날 수거된 폐타이어, 깡통, 장난감, 잡초, 각종 오물 등의 쓰레기는 시청에서 제공한 50리터 봉투 200개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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