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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께서 앞서가며 이루시는 세계복음

[2006-01-01 오후 3:52:50] 우리의 복음은 ‘하면 되는 복음’

ⓒ 2006 WATV
축구와 삼바의 열정으로 가득한 나라. 바로 남미의 브라질입니다. 세간에 선교의 황금어장이라 불리며 최적의 선교지로 부상하고 있는 남미, 그 가운데서도 브라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영혼들이 참진리의 빛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깊이 잠들어 있는 영혼들이 진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곳에, 저는 2005년 초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고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1년이 채 못 되었지만 지금 저는 이제껏 살아온 그 어느 때보다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생애를 살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부족한 일꾼임에도 세계복음의 예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우리의 복음이 ‘하면 되는 복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모든 민족이 모여 사는 나라, 브라질

브라질은 땅이 넓어서 이민족의 이민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인종전시장을 방불할 만큼 여러 민족들이 모여 있고 혼혈인종도 많습니다. 전 세계 200여 나라의 모든 민족이 다 모여서 하나의 단일 국가를 형성한 나라가 바로 브라질입니다.

브라질 국민 90% 이상은 국교인 가톨릭을 믿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국교가 가톨릭이다 보니 생활 용어 가운데서도 성경과 관련된 용어들이 대다수입니다. 아주 흔하게 성경 용어를 사용하다 보니 원래의 의미가 변질되고 참과 거짓이 혼합된 단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브라질에서는 유월절을 ‘파스코아’라고 부르는데 현지인들은 이날을 부활절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스코아절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 달걀을 먹으며 잘 지키고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심지어 그날 길거리는 온통 새빨간 토끼 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해지는데, 이날이 빨간 토끼 옷을 입고 즐기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날은 밸런타인데이와 동일한 날로 초콜릿을 먹는 날입니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유월절과 부활절, 그리고 밸런타인데이는 달걀과 초콜릿을 먹으면서 빨간 토끼 옷을 입고 즐거워하는 동일한 축제일인 것입니다.

삼바와 카니발, 그리고 가톨릭과 개신교의 절기가 국민적 축제로 공존하고 있어서인지 가톨릭과 개신교는 예배가 끝난 후에 교회 내에서 음주가무가 벌어지는 뜻밖의 풍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예배는 경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세속적인 교회 분위기를 경멸하며 “이 땅에 참교회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거나 심지어 “신은 없다”며 무신론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하지만 그런 혼돈 가운데서도 참진리를 기다리며 참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던 영혼들은 오랫동안 두르고 있던 두꺼운 교만의 껍질을 깨고 순종과 기쁨으로 진리를 영접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리를 전해야 할까, 진리를 전하면 깨닫기나 할까 하는 내 생각과는 달리 진리를 깨닫고 “바로 이곳이 내가 찾던 참교회”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나아오는 식구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터질 듯합니다.


미래를 내다보시고 17년 전에 한 선지자를 세우신 하나님

12시간의 시차를 넘어 브라질 남부에 있는 상파울루에 도착했을 때, 밤낮이 뒤바뀌는 통에 한동안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물이나 음식도 체질에 맞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적응되어 갔습니다.

역시 가장 큰 장벽은 언어였습니다. 문 밖에 나가도 길을 모르니 아무 곳에도 갈 수 없고, 묻자니 말문이 안 터져서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 2006 WATV
청년 시절 아프리카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서 포르투갈어를 알기는 했지만, 이후 사용하지 않다 보니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언어도 현지 사정도 배울 겨를도 없이 왔기에 성경을 구입하는 일이며, 참고 서적을 사는 일이며 할 일이 많았지만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꼼짝달싹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께서 미래를 보시고 미리 브라질에 터를 잡게 하신 한 권사님과 두 아들인 형제님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금씩 제자리를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이미 17년 전에 브라질로 이민 와서 현지에서 의류 상가를 운영하며 믿음을 지키고 계신 분이십니다. 아는 이 하나 없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절기와 모든 규례를 참으로 소중히 지키면서, 당시 대여섯 살이었던 두 아들 또한 어엿한 믿음의 청년으로 키우셨습니다. 형제님들은 한국어와 공식어인 포르투갈어는 물론 인근 나라의 스페인어, 그리고 영어까지 능통한 일꾼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믿음생활을 하시다가 이민을 오신 권사님은 17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한국땅을 밟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세월만 흘러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권사님은 5년 전, “내가 여기 있는 것도 내 뜻이 아니고 가고자 하는 것도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있게 하신 것은 분명 뜻이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브라질에 교회가 형성된 것은 4년 정도로 권사님 가정에서 예배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복음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제가 현지에 도착했을 때도 몇몇 소수의 한국인 형제자매들이 권사님 댁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권사님은 제가 파송되어 오자 한동안 저와 동행하시며 이곳저곳에 가서 “한국에서 오신 하나님의 교회 선교사”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시켜주셨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놓으셨는지 그 사람들을 다 찾아서 소개 받느라 제 몸이 지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뜨거운 마음, 하나님과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시울이 시큰거렸습니다. 그렇게 권사님께서 부지런히 뿌려놓은 씨앗을 거두기 시작해 두 달 만에 10여 명이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권사님은 지금도 여전히 저에게 전도를 가자며 재촉하십니다. 육순이 넘은 나이에 그런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첫 설교하던 날의 감동과 깨달음

브라질에 도착한 석 달 정도 후에야 한인촌과 조금 떨어진 곳에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와서 예배를 보는 식구들은 한인촌에서 오는 한국인들로만 10명 내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브라질교회가 현지인 식구들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열매는 바로 마릴레니 자매님입니다. 그분은 권사님을 통해 몇 가지 기초 진리를 알아 3년 전 하나님을 영접했지만 한국어로 진행된 첫 예배모임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해 규례를 지키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권사님의 부탁을 받고 마릴레니 자매님에게 다시 성경 말씀을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언어가 서툴지만 손짓에 발짓에 가슴을 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전하려 애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마릴레니 자매님은 마음으로 이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매님에게 성령시대의 구원자를 가르쳐주었을 때 자매님은 몇날 며칠 동안 간절하게 그 이름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매님은 직장에서도 성경을 펴놓고 오가는 손님에게 진리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뜨겁게 전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매님은 구원자에 대해 깨닫고는 너무 놀랍고 신기해서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았고 일이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경에 증거되어 있는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에 대해서 공부를 하던 날에는 기어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말이 안 통해서 잘 설명해줄 수 있을까 걱정하다가 관련 성구만 몇 구절 보여주었을 뿐인데 깨달음을 얻고는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습니다.

감동과 감화로 일주일 내내 밤잠을 못 이룬 자매님은 저에게 와서 “하늘 어머니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 2006 WATV
그리고 처음으로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기 전, 자매님은 가족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할 테니 포르투갈어로 설교를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해왔습니다. 여태껏 한국 식구들만 있어서 계속 한국어로 설교를 했는데, 처음으로 그것도 현지인들 앞에서 갑작스럽게 포르투갈어로 설교를 하자니 가슴이 콱 막혀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준비를 하고 안식일 전날 밤새도록 준비를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드디어 안식일 아침, 예배 한 시간 전에 와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릴레니 자매님이었습니다. 함께 온 식구들은 모두 8명이나 되었습니다. 자매님과 함께 온 가족은 자신의 남편과 두 자녀, 그리고 언니와 형부를 비롯한 세 명의 조카였습니다.

마릴레니 자매님이 사는 곳은 교회에서 마을버스와 전철을 교대로 갈아타서 두어 시간이 족히 걸리는 먼 거리에 있습니다. 8시에 도착했다는 것은 적어도 5시경에 일어나서 준비를 서둘렀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현지인들에게 하는 첫 설교인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는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예배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식구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담아서 현지인 식구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나누자며 권했습니다. 식구들은 어머니의 마음을 듬뿍 담아서 현지인들을 반갑게 맞으며 “데오스 차 아벤소이(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브라질 식구들은 정감어린 인사에 다소 마음을 놓는 듯했습니다.
이윽고 설교 시간. 생전 처음 포르투갈어로 새 언약 진리를 설교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목소리가 모기만 했습니다. 옷은 땀에 젖어들었고 제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때 마릴레니 자매님의 눈을 보았습니다. 안타까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저는 안 되겠다 싶어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되든 안 되든 감동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작은 동양인의 설교를 시큰둥하게 듣던 자매님의 가족들도 자세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설교가 다 끝날 즈음에는 시큰둥한 표정은 말끔히 사라지고 감동이 가득한 얼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날 자매님의 식구 8명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저는 그제야 브라질로 가기 전 “식구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달라”고 당부하신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은 말을 잘하고 성경을 잘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으로 전하면 다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자매님과 모든 가족들은 하나님의 규례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남보다 서둘러 시온에 나오고 있습니다. 7시 30분경이면 도착해서 동네가 떠나가라 저의 또 다른 이름인 ‘조셉’을 부르며 문을 열어달라고 외칩니다. 자매님의 남편과 형부는 참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복 받으려면 빨리 가서 예배드려야 한다며 꼭두새벽에 일어나서는 직접 차를 몰아 인근 식구들까지 다 태워서 옵니다. 복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시온으로 달려오는 현지인 식구들의 해맑고 활기찬 모습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처음 현지인 예배가 이루어진 이후 저희 시온에는 안식일마다 현지인 식구들이 하나님 품으로 들어오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릴레니 자매님은 이후 친정엄마인 헬레나 자매님도 인도했습니다. 헬레나 자매님은 일반 개신교와 가톨릭교회의 부패상을 직접 체험하고, 세상에 참된 교회는 없다며 교회 가는 것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절대로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7남매나 되는 마릴레니 자매님의 가족 중 어느 누구도 헬레나 자매님을 회유하지 못했습니다.

마릴레니 자매님이 시온으로 가자고 권했을 때도 헬레나 자매님은 “모두 다 똑같은 거짓 교회”라며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마릴레니 자매님이 만날 때마다 “시온은 다르다, 시온에는 참진리가 있고 참하나님이 계신다”며 계속 권하자 마지못해 “딱 한번 가서 보고 아니면 더 이상 권하지 말라”고 한 다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헬레나 자매님의 태도는 전혀 마음이 열릴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배 후 더 많은 진리를 접하고는 하나님의 교회가 성경대로 하는 참교회라는 사실을 깨닫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딸이 다니는 교회가 참교회가 맞다”며 즉시 기쁨으로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교회 가자며 회유해도 끄떡하지 않던 헬레나 자매님이 순식간에 마음을 열자 마릴레니 자매님의 또 다른 언니도 “신기하다. 그토록 완고하던 엄마가 변하다니 무엇인가가 있나 보다”며 신선한 충격을 받고는 진리를 살펴보기를 원했고 마침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마릴레니 자매님은 친정아버지와 모든 친척들에게 진리를 전하며 열심히 축복을 쌓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새노래 부르던 날의 감동

새로운 장소에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를 본 지 한 달 가까이 브라질 식구들은 새노래를 부르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새노래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 식구들이 새노래 책을 들고 찬송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늘 부러워만 하던 브라질 식구들이었습니다.

ⓒ 2006 WATV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한 형제님이 새노래 한 곡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님은 한국인 이민 2세로 아르헨티나에서 10년, 브라질에서 17년을 살아서 포르투갈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잘하는 분인데 마침 스페인어로 번역된 새노래를 보고 포르투갈어로 재번역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 곡은 바로 ‘복 많이 받으세요’였습니다.

브라질 식구들은 처음으로 받아보는 자국어 새노래에 감격해서 일주일 내내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녹음을 해서 주었는데도 일주일 내내 저에게 직접 불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나중에는 아예 목이 쉬기도 했습니다.

그 주 안식일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처음으로 예배 시간에 새노래로 찬송하는 브라질 식구들은 예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계속해서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준비찬송도 연달아 계속해서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예배찬송을 부를 때도 그 노래를 불렀는데 식구들이 급기야 눈물을 터트려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울면서도 노래 부르기를 멈추지 않는 식구들의 모습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날 저 또한 감동에 겨워 설교를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설교를 마치고는 모두가 또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브라질 식구들은 한국 식구들을 불러서는 계속해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그 안식일 하루 종일 새노래를 불러달라는 브라질 식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노래를 부른 한국인 식구들은 목이 다 쉬어버렸습니다.

번역을 했던 형제님도 식구들의 그 모습에 감동 받아 이후 매주 새로운 곡으로 재번역을 해서 식구들에게 보급하는 한편 큰 깨달음을 얻어 선지자가 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한 주에 한 곡씩 새 곡을 받아서 새노래를 연습하는 식구들로 브라질 시온에는 기쁨과 감격의 찬송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권사님과 마릴레니 자매님 그리고 번역을 담당하는 형제님 외에도 은혜로운 식구들이 참 많습니다. 일곱 살에 한국에서 이민 와 자수성가하여 여러 의류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매님은 의류 도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여청년인데 참하나님을 깨닫고는 열심히 규례를 지키며 봉사를 도맡아 하고 계십니다.

또한 삼바 공연 팀의 리더였던 한 청년이 있었는데 공연차 한국에 체류하던 중 기쁨으로 진리를 영접하여 현재 브라질교회에서 선지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형제님은 공연 팀이 있는 아마존강 유역에 위치한 고향 마나우스에 가서 가족들에게 진리를 전해 그 모든 가족을 하나님 품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 팀의 계약이 만료되면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선지자로 활동하기 위해 열심히 새 언약 진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와 이곳 상파울루의 식구들에게는 한 가지 큰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서 빨리 드넓은 브라질 전역에 새 언약 진리의 말씀들이 뿌려져 깊은 잠에 빠진 영혼들이 신속히 깨어나 하늘 어머니 사랑의 빛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국토가 넓어 식구들을 방문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서 빨리 시온이 곳곳에 세워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이 꿈이 빨리 실현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식구들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브라질 복음이지만 전 세계 모든 민족이 다 모여 사는 곳이니 만큼 ‘브라질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면 세계복음이 다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음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작고 미련한 이 자녀에게 세계복음이라는 큰 축복의 길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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